그러면 다른 여자 좋아해도 되니까
그때 나도 좋아해줘.
나도 다른 남자 만나면서
너를 계속 좋아할게.
❤️❤️❤️❤️❤️❤️🩷🩷🩷🩷🩷🩷🩷🧡🧡🧡

[티켓링크] 입금완료

양윤영 고객님, 입금확인되어 예매가 완료되었습니다.

- 상품명 : KIM WOO SEOK BIRTHDAY FANMEETING [하늘연달, 스물일곱번째 오후]
- 관람일시 : 2024.10.26(토) 19:00
- 예매좌석 :
일반석
1층 B구역 10열 1번




우석이랑 혹시나 하이파이브할까 싶어서 통로쪽으로 잡았다.
그리고 애초에 뒷자리 노렸는데 그건 앞쪽에 팬들 너무 시끄럽고 나의 고양이 좋아하는 꼴 보기 싫어서. 그리고 난 촬영을 안 하니까 뒷자리에 앉아도 되니까.


ㅎㅎㅎ 통로에 자리 잡았다.
정각되자마자 예매 들어갔는데
이미 대기 100명 이상 있었고
몇초 기다리다 들어가니 이미 B구역은 없고
A, C구역 통로쪽도 뒷자리만 남아있었지만
그마저도 누를 때마다 이미 선점된 자리라고 떴는데
겨우 한자리 들어가져서 예매했다.
클린보안비밀번호 입력하는데 긴장했는지
잘못 입력해서 몇초 끄는 바람에 대기 100번 넘게 배정된 거임.

그런데 궁금해서 예매완료 후 다시 예매창 들어갔는데 8시 10분쯤에 1층 거의 매진이었는데
그 이후로 취소자리들이 나왔다. 지금 8시 30분인데 뒷쪽 좌석들은 취소자리들 나오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거야??
ㅎㅎ 방금 엑스에서 봤다. 대리티켓팅팀은 또 뭐야?

그리고 김우석은 티켓 오픈 조회수 7천대.
강다니엘 8천대랑 비등비등하다니.. 우석이 인기 무척 많아.


김수현 4만대. 여기는 월드스타니까.


보통은 천 넘기가 어렵다고.


우석이 할아버지될 때까지 끝까지 남는 팬 해서
우석이랑 비싼 코스요리 먹어야지!! ㅋㅋ

얼굴사진에 점을 정확하게 찍으면서 길이 비율을 분석하던데 꽤 잘 분석하는 앱으로 보였다.


난 고양이상이군.


그치. 난 사리분별이 밝고 건전하지. 지적이고 일머리 잘 돌아가는 것도 맞고. 독립적인 성향 맞아요.
사람관계 원만한 걸 지향하지. 그치. 내가 칼같진 않아서 손해봐도 배려하는 쪽으로 하지.



적극적인 거 맞고. 주어진 업무에 적당히 충실해서 믿고 맡길만하지. ㅎㅎ 맞아요. 내가 연인, 가족에게 집착적인 면이 좀 있긴 한데, 철두철미해서인 것도 맞지만.. ㅎㅎ 되도록 잔소리 안 하려 노력합니다.. 그래도 개인생활을 존중해요. 개방적인 성격이어서요.
감수성 풍부한 편이고 실체를 빠르게 파악하는 거 맞아요. 결단이 빠른데 성급하고 실수를 좀 하는 게 단점이긴 합니다.


오호, 지위와 명성. 좋군. 내가 혼자 연구하고 예술하는 걸 좋아하긴 하지.
개방적이니까 다른 사람 의견 존중하죠. 적당히 성실하고 계획성 있는 거 맞고요.

요건 또다른 앱인데 어떤 사진을 넣어도 똑같은 평이 나와서 신뢰성있는 편이긴 하다.

작고 귀여운 상이어서 박보영 느낌이랑 비슷하기도 한데 좀더 강인하고 지적인 느낌인 것 같다.
속마음을 잘 이야기 안 하는 건 맞는데 이것은 내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징징하는 것보단 의견을 나누는 대화를 선호합니다.
ㅋㅋ 남자를 좌지우지하는 성향인 건 맞는데 그렇게 하고 싶어서는 아니고 그냥 따라옵니다. 리드하고 싶지 않은데 리더가 되어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총명하고 현명하고 신중해서 내가 따를 수 있는 남자가 멋있어요.
우와!! 눈썹과 코가 재복이 있다니. 제발 돈 벌어서 호화롭게 살고 싶다..

이거 꽤 재밌네. 그런데 사람에게 관상이란 게 있는 것 같기는 해. 외모랑 성향이 매치가 잘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

우석이 바람둥이상이야?

우석이 이성에게 인기 무척 많은데 천상 연예인이지.
우석이가 본인은 절제를 잘 한다고 했는데 연예인 아니었으면 바람둥이 되는거였어?
우석이가 머리를 잘 굴리고 지혜로운 거 맞아.




우석이 출세운이 열렸는데 돈을 잘 쓰는구나. 딱 좋다. 키보드도 비싸고 좋은 거 샀었는데. 향수도 니치향수 쓰고. 팬들에게도 역조공했었는데.
버는만큼 호화롭게 살아♡ 나도 그럴거야. 그리고 우리 언제 만나서 비싼 코스요리 먹어. ㅋㅋ



우석이 섬세하고 감성적이어서 작곡하고 연기하길 잘 했네.
ㅋㅋ 우석이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저건데. 여자마음 잘 파악하고 예쁜 말 하는 거.
우석이 입술도 바람둥이상이야? 그럼 눈이랑 입술이 이성에게 매력있는거네. 정확한데!!
그런데 이성이 들끓고 애정운이 파란만장한게 안 좋은거임? 인기 많은거잖아. ㅋㅋ 우석이가 좋은 사람을 골라야겠구나.



우석이 얼굴선이 굴곡있고 각져서 조각미남인건데. 저 예쁜 얼굴에 얼굴선까지 부드러우면 잘생쁨 아니라 예쁨이어서 내가 안 좋아했을거야.
우석이 얼굴 각져서 너무 좋아~ 잘생겼어.


우석이가 실속을 잘 챙겨서 안심이야. 그런데 체력이 약한 것 같기는 하더라.
잘 먹고 푹 자.

베토벤은 보통의 음악과 다르게 틀을 깨는 과감함이 느껴졌었는데
그게 귀가 안 들려서 촉각으로 확인하면서 작곡했기  때문인가봐!
우와!! 이래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음악이 탄생한거구나. 슬픈데 멋있다♡

[화성 복잡해졌고 조바꿈 이상해졌고 불협화음 과감하게 써요. 왜냐하면 들리지 않으니까]

https://youtu.be/oam8r1uTlao?si=UqmUVV-Mw4MFvnq7

재밌다!! 이 소설도 영화나 드라마화 하면 볼만 하겠다.
개연성 부분에서 갸우뚱하는 부분이 약간 있지만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조금씩 밝혀지는 미스터리가 흥미를 돋군다.
영혼이 바뀌고 비밀과 거짓말이 더해지면서 시종일관 궁금하게 만든다.

우석이 보면볼수록 모범생이야.

"안 펴요. 담배.
담배 안 펴요.
전 담배 안 핍니다.
담배 냄새도 별로 안 좋아하고
그래서 매니저님도 차 안에서 담배 안 피세요."

https://x.com/wooddoddo/status/1836621251147907345?t=_nG8qm8RBHEdgDjxaIqGmQ&s=32


맞아, 우석이 담배 냄새 안 나서 좋더라고.
궁금할 수도 있는데 본인이 안 좋아하면 안 하더라고. 내 느낌상 우석이가 생각하기에 이미지가 안 좋으면 안 하는 것 같았어.
그리고 우석이 친구 만날 때나 평상시 입는 옷 스타일 보면 건전하게 놀 것 같은게 수수하게 입어.
(자세히 보니까 흰티나 검은티여도 옷 디자인 댄디하게 예쁘다)
친구들 인상도 착함과 건전함이 느껴지고.

김우석 눈 청순 귀염이다.
그런데 라방할 때 보면 가끔 카메라 지그시 바라보면서 멈춰 주는데
심쿵하게 왜 그래? ㅋㅋ 캡쳐할 거 알고 그러는 것도 같고. 아님 댓글 읽는 거?


https://youtube.com/shorts/Tp8aE09Mm-c?si=MT8Cz60DHpJnvm_Y

ㅋㅋㅋ 나도 그런데.

인간이 욕심을 줄이고 불편을 감수하는 걸 기대할 수 없다는 건 증명되었고
성장과 발전을 멈추는 것도 기대할 수 없고
나의 지도교수님이신 서울대 생물교육과 생태방 김재근 교수님 의견이 그러하시듯
방법은 인구를 줄이는 것밖에 없어 보인다.
많이 죽게 될 것 같고 덜 낳아야 하고.
저출산이 현세대에겐 문제이겠지만 미래세대에겐 해결책일 듯 싶다.

우석이 안경썼다. 잘생겼어~♡
왠지 우석이랑 비슷한 친구 셋이서 착하고 귀엽게 놀 것 같아.

https://x.com/shininglynx/status/1835144719258857696?t=iSGarW4oyAWE9huo2yECNA&s=32

X의 마미차 (김옥장판 - JH 노비)님(@shininglynx)

Mamicha kangen banget sama kamu, Seok 🥹❤️

x.com


왜 예능 등등에 출연 안 해?
진혁님은 snl에도 나오고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데.
배우 회사여서 그런거야, 본체 캐릭에 따라 활동이 달라지는거야?
우석이가 멋있어서 연기가 어울리긴 하지.
우석아, 추석 잘 보내♡
내가 널 서랍에 넣어놓고는 그리워서 이러는 거잖아.

[ㅋㅋ 하트 붙였어. 사랑스런 고양이.]

 

넘버 좋고 고흐의 일생과 감정선을 잘 표현했다.
스토리와 함께 고흐의 그림을 감상하니 그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친숙하게 느껴졌다.
고흐는 시골 목사님집 장남으로 전도사가 되고 싶었지만 그 바람은 좌절되고 화가의 길을 걷게 된다.
고흐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자 그림을 그리게 되었지만 평생 그림이 팔리지 않았고 생전에 인정받지 못했다.
작품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껴진 것은 무명의 설움 그리고 패배감과 불안이었다.
그럼에도 고흐의 그림에서 화가의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이 느껴졌다. 그림을 그리며 행복했고 꿈을 꾸었다는 고흐의 말처럼 그림은 고흐에게 위로가 되었을 것 같았고
그러한 고흐의 그림은 지금 우리에게도 위로를 주는  것 같았다.
난 너무 잘 그린 그림보다 고흐 그림이 좋은데
특히 구불구불한 터치선이 좋다. 개성있고 예쁘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

오늘 감상한 그림 중에서는 이 두 그림이 너무 좋았다.
위: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아래: 별이 빛나는 밤에

 

이 소설 읽으니까
향 배합이 좋은 따뜻한 차를 마시고 싶다.

[나는 얇게 쌓아 올린 크레이프 케이크처럼 향도 층층이 덧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향수의 향을 이렇게 표현해도 되겠다.

루이보스: 루이보스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콩과의 관목이며, 루이보스는 아프리칸스어로 붉은 관목이란 뜻이다. 이것을 건조시켜 우려낸 물의 색깔이 홍차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케이프지방에 이주한 네덜란드인들이 홍차 대용품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단순히 스트레이트로 음용하는 방법 말고도 홍차와 비슷하게 가향 블렌딩을 하거나, 밀크티, 라떼로 마시는 방법도 있다.
맛은 둥굴레차와 비슷하며, 설탕 없이도 살짝 달며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카페인이 없고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 좋고 알레르기 증상 완화 피부 미용과 숙면 등에 좋다고 한다.

: 딜은 산형과의 한해살이풀이며 바질과 함께 식용 허브로 유명한 식물이다. 풀향 같으면서도 상쾌한 향이 나는데 생선의 비린내와 발효 음식의 꿉꿉한 냄새를 줄여주기 때문에 생선 요리, 피클, 크림치즈, 요거트 등과 잘 어울리며, 레몬, 식초와 같은 산과 함께 쓸 경우 상큼한 향을 더 강화시켜 준다. 딜에도 미리스티신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 중세까지는 진정작용과 최면효과가 있는 약초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라벤더 : 지중해 원산의 꿀풀과 라벤더속의 상록 관목. 허브를 대표하는 식물 중 하나이다. 기다란 꽃대 위에 보라색의 작고 기다란 타원형의 꽃망울들이 옹기종기 매달려서 마치 이삭과 같은 꼴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벤더의 향은 플로랄 + 허벌의 혼합형 향이며, 부드러우면서도 상쾌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라벤더 향을 설명할 때는 원목향 + 꽃향기, 혹은 꽃향기 + 허브 계통의 풀냄새 느낌이 난다고 설명한다. 또한 예로부터 깨끗한 향의 대명사로도 불린다. 대놓고 어원이 '씻다' 를 의미하는 'Lavare' 이며, 현대에서도 라벤더 향은 청결한 이미지가 강하기에 단순히 향수나 에센셜 오일 외에도 화장실 방향제, 차량 방향제, 세정제 등에 많이 첨가되는 향 중 하나이다.
방향 및 허브차로 마실 때는 숙면 및 진정효과가 있어 일시적인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레몬머틀 : 레몬머틀은 열대림에 서식하는 관목으로  그 잎은 차나 향신료, 오일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레몬향이 나는 오일 중에서 가장 레몬향이 강하고 알레르기, 염증 등에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에 좋다. 레몬보다 더욱 상큼하고 오래가는 레몬향을 내기 때문에 향수의 성분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레몬머틀은 레몬보다 9배 이상의 시트랄을 함유하여 비타민 C 효능 및 항균작용이 뛰어나다.


일랑일랑 : 동남아시아 원산의 열대 상록성 교목. '일랑일랑'이라는 이름은 타갈로그어로 "야생"을 의미한다.
자스민을 닮은 산뜻하면서도 풍부한 향으로 향수의 원료로 자주 쓰여서 "향수의 여왕"으로 불린다. 다만 약간 올드한 느낌이 있으므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신혼부부가 지낼 신방의 침대에 일랑일랑 꽃을 뿌려 놓는 아름다운 풍습이 있었다.

만다린 : 만다린 오렌지(Mandarin orange)라고 하는데 미국의 귤이다.
짙은 시트러스 향이 나므로 향 성분을 추출하여 아로마테라피 오일이나 향수의 원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우울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거 맞는 말인 것 같다.
남자는 감정이 끝나면 사랑이 끝나는 것 같은데
여자는 감정이 식어도 사랑을 할 수가 있다. 실은 감정이 잘 식지도 않는다. 아마 영원히 사랑해줄 수 있을 지도.
하지만 남자가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는 게 느껴지면 마음이 닫히고 사랑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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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가 어려우신 분들은 고양이를 보고 따라하면 됩니다.
첫번째 상대를 충분히 관찰해요.
두번째 혼자 있는 시간이 필수예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인간 관계에 치이지 않고 주도권을 가질 수 있어요.
세번째 자기 표현이 확실해야 해요. 고양이는 좋고 싫음이 분명합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하려면 남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배려해야 해요.]

우석이랑 똑같네. 우석이는 현명하거든. 자신을 챙기면서 남도 챙기더라고.

https://youtube.com/shorts/Vr2VGjFTjcQ?si=EpOD2jSgbd4WOIy9


[MBTI 신비주의 3인방.
INTJ가 귀족 같은 느낌이라면 INTP은 타락한 망한 귀족 같은 느낌이랄까?]

딱 맞네. 난 도도한 귀족같은 분위기 있는데
우석이는 고귀한 귀족 같은데 자유롭고 우수에 찬 느낌이 있어서 뭔가 망한 귀족 같아.
조금은 우울한 고양이지.

그리고 신비주의 맞는데 이건 숨길려는 것보단 솔직한데 일상을 디테일하게 말하는 게 불필요하고 피곤해서 그런거고. 주로 말하는 게 감정보다는 논리적인 생각이나 통찰이어서 하고자 하는 말의 근거로 일상을 들어 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그니까 할말이 없다고 느끼는 때가 많다는 거지.  
대체로 필요에 의해 말하는 거라.

https://youtube.com/shorts/cZWaLRfg7X0?si=QY7vKJjfNQRmc7Rc


2019. 봄  ㅡ 너를 보았다
2021. 겨울  ㅡ 너를 만났다
2024. 가을  ㅡ 너를 보냈다

사랑의 본질은 따뜻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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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그리스 내 스타일~ 유럽남자들 얼굴골격이 잘 생겼네. 김우석 얼굴골격이 유럽형이구나♡

https://youtube.com/shorts/znlSOo7JzCY?si=pcd-2b4H3a-tTctc


여자는 스위스가 내 스타일~ 신비롭게 예쁘다.

https://youtube.com/shorts/Rwv-5g5-qJM?si=XAm62tyWtwCnkL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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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고양이가 심성은 착해서
사랑스럽잖아.
너가 독립했다. 잘 했어.
넌 별이고 난 별을 바라보는 지구인인 게 맞는 거야.
미련을 주지 말아야 할 관계가 있긴 해.
친구는 처음부터 친구이고
좋아하는 감정은 끝까지 그런 감정이 되살아나는 건가봐.

[왜, 늘 집에 가고 싶다고 울잖아요. 그게 그 말이죠. 지금 이곳이 아닌 다른 곳, 나를 상처 주지 않는 곳에 가고 싶다는 거잖아요.]

ㅋㅋ 나도 집에 가고 싶다고 자주 말하는데
이게 가끔은 집에 있으면서도 그런 말 할 때가 있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말하는 집이 마음 편한 곳을 말하는가 보다 생각했었지.

ㅋㅋ 핑크 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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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카뮈의 이방인을 연극화한 작품이다. 소설이 어렵고 해석이 다양하여 연극을 본 후에 많은 공부를 하며(논문까지 읽었다) 나의 감상을 정리하였다. 연극의 대사는 소설의 텍스트에서 중요한 문장들 위주로 구성되었고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보다 구체화된 표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무대 장치는 간결함에도 비유와 상상으로 여러 장소를 떠올릴 수 있었다. 
 
해석이 원체 다양하여 다음은 나의 주관적인 이해와 감상이다. 
이방인의 유명한 첫 문장으로 연극은 시작된다. 
 
[ 오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셨다.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른다. 양로원으로부터 전보가 온 것이다. ‘모친 사망, 내일 장례식.’ 그것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아마 어제였는지도 모른다.]
 
주인공 뫼르소는 첫문장에서 묘사된 바와 같이 무관심한 사람이다. 그리고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고 시신을 보지도 않았으며, 애인 마리가 자신을 사랑하냐는 질문에 "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아마 사랑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답하는 등 감정에 무미건조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뫼르소의 이러한 모습은 그의 정직한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도 무관심하지만 그들은 다만 비난받지 않기 위해 무관심한 태도를 잘 숨길 뿐이다. 
작품에서 양로원 원장은 훈장을 통해 알 수 있듯 사회적인 관습과 관례의 상징이다. 이런 원장을 대상으로 뫼르소의 어머니는 평생 동안 종교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았음에도 그 사실을 숨기고 생전에 종교장을 치르고 싶다고 말해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한다. 
이처럼 세상 사람들은 관습에 순종하며 거짓으로 자신을 숨기지만 뫼르소는 무관심한 말과 태도를 정직하게 드러낸다. 이것이 뫼로소를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이방인으로 보이게 한다. 이러한 뫼르소의 성격은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뫼르소는 우연히 휘말린 사건으로 인해 알제인을 총으로 쏴죽이고 재판을 받게 된다. 사실 뫼르소가 아랍인을 죽이게 된 것은 아랍인이 칼을 꺼내들었고 칼에 비친 햇빛에 눈이 부셔서 우발적으로 총을 쏜 것이라 정당방위라고 할 수 있지만
 
"햇빛이 너무 눈이 부셔 총을 쏘았다."는 뫼르소의 정직한 진술에 법정은 뫼르소가 어머니 장례식에서 울지 않고 담배를 피우며 장례 하루 후 애인과 코메디 영화를 보고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뫼르소는 이처럼 무자비한 인간이며 따라서 아랍인을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사형을 선고한다. 
뫼르소의 살인은 장례식에서의 태도와 인과관계가 없음에도 그의 냉담한 태도를 비난하며 비합리적인 재판을 한 것이며 이것은 오히려 세계 사람들이 뫼르소에 대해, 사건의 진실에 대해 무관심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재판정에서 오가는 말에서 인간을 사회의 부품으로 여기는 것 깉았다. 사회에 유용한 인간이냐 해를 끼치는 인간이냐를 마지막 검사와 변호사의 발언에서 강조했다.
 
감옥에 간 뫼르소에게 찾아와 죄를 시인하고 하나님께 구원을 받으라고 한 사제에게 분노를 쏟아놓은 후 죽음을 수용한 뫼르소에게 깨달음이 찾아온다. 이것이 극의 마지막 장면이다. 
 
[ 마치 그 커다란 분노가 나의 괴로움을 씻어 주고 희망을 안겨 주기라도 하듯이 표적과 별들이 가득 찬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나는 처음으로 세계의 다정한 무관심에 마음을 열고 있었던 것이다. 그처럼 세계가 나와 다름없고 형제 같음을 느끼며, 나는 행복했다고, 지금도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
 
마지막으로 뫼르소가 되뇌인 이 대사가 카뮈 철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문장이다. 그리고 해석이 너무나도 어려웠던 그래서 아직도 명쾌하지 않은 나의 주관적인 해석이다. 
세계의 다정한 무관심. 
뫼르소도 다른 사람들도 태도는 달랐지만 무관심했다.
이것은 작품에서 보여주는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고된 일상에서 인간이 자신의 가치와 인생의 목적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자기의식을 가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의 뫼르소는 외부 세계에서 상황에 휩쓸려 살아가는 수동적인 인물이었다. 이처럼 인간이 존재의 이유나 삶의 의미를 추구하지 않을 때 삶은 우연에 의해 지배받게 된다. 뫼르소의 수동적인 삶의 태도로 인한 우연들이 살인으로까지 귀결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 그가 “자넨 이제 내 친구야.”하고 말했을 때에야 나는 비로소 그 말에 당황했다. 그는 거듭 그렇게 말했고, 나는 “그야 그렇지.”하고 대답했다. 나로서는 그의 친구라고 해도 무방한 일이었고, 그는 정말로 나와 친구가 되고 싶은 모양이었다. ]
 
위에서 뫼르소가 보이는 우정에 관한 무관심한 태도는 자기 의지에 의한 선택을 포기하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죽음을 앞두고 뫼르소는 어차피 죽기 때문에 삶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소중하고 살면서 자기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며 주체적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된다. 
이 깨달음으로 인해 뫼르소는 죽은 어머니를 생각하게 된다. 
 
[ 참으로 오랜만에 나는 어머니를 생각했다. 말년에 어머니가 왜 ‘약혼자’를 가졌었는지, 왜 생애를 다시 꾸며 보는 놀음을 했는지, 나는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곳, 생명들이 꺼져 가는 그 양로원 주변도 저녁은 서글픈 휴식 시간 같았을 것이다. 그처럼 죽음 가까이에서 어머니는 자유로움을 느끼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 볼 마음이 생겼을 것임에 틀림없다. 어느 누구도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할 권리는 없다. 그리고 나도 또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
 
죽음을 앞두고 깨달은 삶의 가치로 인해 뫼르소는 세계의 다정한 무관심을 느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사람이 죽던 살던 선한 일을 하던 악한 일을 하던 아무런 관계없이 그저 그렇게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는 의도나 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인간은 합리적인 이유를 찾으려고 하면서 부조리를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천재지변으로 선한 사람이 죽었다면 그 사람의 죽음에 윤리적인 이유를 찾을 수는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뫼르소는 세계가 이처럼 우리에게 무관심하기 때문에 정해진 의미가 없으며 그래서 우리는 인생에서 정해진 의미를 찾을 필요없이 의미를 창조하며 살 수 있음에 자유와 행복을 느끼게 된 것이다.  멋있다~~ 세계의 무관심은 참 다정하다. 
 
요약하자면, 
우연히 세상에 던져진 인간이라는 존재가 갖는 부조리들, 그 부조리에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 이방인이다. 
이건 아래 교수님의 요약이고

더 쉽게 말해본다면
뫼르소나 세상 사람들이나 다들 세상에 태어나 반복되는 일상에 아무 생각없이 우연에 휩쓸리며 수동적으로 살아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세상 관습에 눈치를 보며  그런척하며 사는거고 뫼르소는 관심없는 대로 정직하게 드러내며 사는데 죽음을 앞두고 유한한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고 세계가 우리에게 무관심하므로 우리는 자기 삶을 스스로 설계하며 주체적으로 살 수 있구나 아! 자유롭고 행복하다는 철학. 요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6NVHPDQn8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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