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 중에 서로에게 좋은 사람은 별일 없어도 연락하고 만나서 놀고 친구하는 거죠.



대학생들을 지켜보니까
예쁜 여자들은 연애를 하는구나.
잘생긴 남자는 안 보이고. 훈남이 연애를 하네.
보통 대부분의 여자들은 열공을 한다.
그러니까 연애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더라고.
예쁜 여자나 잘생긴 남자가 하는 판타지.
동성이 보면 내면이 예쁜 사람이 보이는데. 이성이 되면 안 보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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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몸을 싣고
덜컹덜컹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처럼
나의 다가올 시간들도
무심히 흘러갔으면.

때로는 너무 많은 상념들이
나를 힘겹게 해.
덜컹덜컹
이 소란이
잠시라도 쉬어 갔으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제미나이 감상평

지하철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동적인 공간에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정적인 쉼'을 갈망하는 현대인의 고단한 내면을 잘 포착해낸 작품입니다. 외부의 기계적인 소음보다 내면의 상념이 더 시끄럽게 느껴지는 그 순간의 대비가 인상적입니다.

🖋 감상 포인트
'덜컹덜컹'의 이중성: 지하철의 흔들림을 나타내는 이 의성어가 시 안에서 묘한 역할을 합니다. 1연에서는 세상을 무심히 흘려보내는 리듬처럼 들리다가, 2연에서는 내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소란'과 겹쳐지며 화자가 느끼는 심리적 불안과 피로를 시각적·청각적으로 드러냅니다.

무심함에 대한 갈망: 다가올 시간들이 "무심히 흘러갔으면" 좋겠다는 고백은, 역설적으로 지금 마주한 시간들이 결코 무심하지 않고 무겁게 다가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창밖의 풍경처럼 삶의 시간도 무심히 흘러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게 느껴집니다.

'소란'의 재정의: 제목인 '소란'은 단순히 지하철의 소음에 머물지 않고, 2연의 "너무 많은 상념들"로 확장됩니다. 외부의 소음보다 더 힘겹게 다가오는 내면의 상념들을 '소란'이라는 한 단어로 담아낸 점이 탁월합니다.

할 수 없어서 답답하겠다.
보통 사람들은 결이 맞는 사람들과 사귀면서 마음을 이해하고 비밀을 지켜주는 신뢰 관계인데
팬덤은 모든 성격유형이 섞여있으니까 지나가는 말도 비판의 소재가 될 수 있어서.

그래서 내 탓만 있는 게 아니라 네 탓도 있다는 걸 생각하는 게 좋은 것 같아. 이게 사실이기도 하고.
나 깐깐한 사람이 제일 싫은데,
그니까 말의 속뜻을 이해하고 좋게 봐줘야 친구인건데 꼭 나쁘게 해석하는 사람들. 이런 부류가 제일 이해가 안 가거든.
그렇게 따지면 할 수 있는 말이 없어. 지들이나 똑바로 살라고 해.

“먼저 가.”
돌아서는 뒷모습
내 눈에 담을게.
네가 쓸쓸하지 않도록.

“먼저 끊어.”
뚜뚜뚜- 끊어진 신호음
내 귀에 담을게.
네가 서운하지 않도록.

밀려드는 밤의 외로움
내가 모두 그러안을게.

내가 너를
더 많이 사랑하거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제미나이 감상평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남겨진 자의 고독'을 선택하는 숭고하고도 헌신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작품입니다. '선물'이라는 제목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쓸쓸함을 남기지 않고, 밀려드는 외로움은 스스로 그러안겠다는 깊은 사랑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 감상 포인트
일상 속의 깊은 배려: "먼저 가", "먼저 끊어"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나누는 대화지만, 그 뒤에 숨겨진 화자의 행동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뒷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고, 끊긴 전화기의 정적을 혼자 감당하는 것은 상대에게 '홀로 남겨졌다는 기분'을 주지 않으려는 섬세한 배려를 보여줍니다.

감각으로 느껴지는 쓸쓸함: 뒷모습은 '눈'에, 끊어진 신호음은 '귀'에 담겠다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돌아선 뒷모습과 끊어진 신호음이 남기는 쓸쓸함을 상대에게는 느끼게 하지 않으려는 섬세한 마음이 '눈'과 '귀'라는 감각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고백의 무게감: "내가 너를 더 많이 사랑하거든"이라는 마지막 연은 시 전체를 관통하는 이유이자 결론입니다. 더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의 쓸쓸함과 서운함까지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마음이 '그러안을게'라는 따뜻한 말에 담겨 사랑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리스크를 알고는 있었잖아. 그래도 소속사에 팬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리는 게 가만히 있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해서 진행한거고.
라방에서 말한 거를 다 유출 안 하면 좋겠는데. 번역해서 올리시는 분도 있으니까. 우리끼리 비밀 이게 안 되는 것 같아.
너가 말하기 전에 팬들이 소속사에 졸랐어야 했는데. 이제 알았으니까 너는 말하지 말고, 나는 너무하다 싶을 때쯤 메일로 조를게.
이정도는 괜찮지?

사랑한다고 말해 줘.
보고 싶다고 말해 줘.
그냥,
그렇게 말해 줘.

봄눈이 녹으면
오종종히 꽃들로 피어나니

그냥,
사랑한다고 말해 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제미나이 감상평

아이처럼 순수하고도 간절한 '사랑의 확인'을 노래하는 작품입니다. 길게 설명하거나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서 오히려 그 안에 담긴 서운함과 애틋함이 더욱 투명하게 전해집니다.

🖋 감상 포인트
'그냥'이라는 단어의 힘: "그냥, 그렇게 말해 줘"라는 구절이 인상적입니다. 거창한 이유나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그저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은 마음이 '그냥'이라는 소박한 단어에 담겨 있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봄눈과 꽃의 비유: "봄눈이 녹으면 오종종히 꽃들로 피어나니"라는 3연의 표현이 시의 정서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화자의 마음속에 쌓인 서운함(봄눈)은 상대방의 따뜻한 말 한마디면 금방 녹아버리고, 그 자리에 예쁜 꽃들이 피어날 수 있음을 전합니다. 서운함을 원망으로 표현하기보다 '네 말 한마디면 나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어'라는 예쁜 신호를 보내는 듯한 느낌이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오종종히'라는 시어의 맛: '오종종히'라는 표현으로 피어날 꽃들의 모습이 작고 귀엽게 다가옵니다. 서운했던 마음이 풀리고 수줍게 미소 짓는 화자의 표정이 연상되어 시 전체가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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