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낙엽이 떨어지는 무대가 예뻤다. 그런데 낙엽의 의미가 관계의 부식을 상징하는 거라 예쁨과 거리가 먼데 그렇다고 절망이 느껴지는 무대 장치는 아니어서 조금은 작품 분위기와 어울리지는 않은 것 같았다.
주제는 의심을 의심하라. 비극인데 사실 난 의심한 사람이 이해가 되는 쪽이라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면 믿어줄 수 있는데 왜 말을 안 하고 숨기는지 답답하기도 했다. 하긴 숨기는 사람 입장에선 숨기고 싶은 비밀이거나 상처가 될까봐 말을 전할 수 없었거나 혹은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서 그런 사정이 있는거였어서 이해가 되기도 한다. 서로 믿고 기다려주면 시간이 진실을 드러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최후 발표 작품 중 하나로 출간할 때부터 에르퀼 푸아로가 죽으면서 마지막 사건으로 유명했던 작품이다. 십자수하면서 처음으로 오디오북으로 들었는데 성우분들 연기가 실감나서 더 빠져들었던 것 같다. 범죄 추리소설임에도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뛰어났고 푸아로가 가장 완벽한 완전범죄를 만든 범인이라고 말한 X가 누구이며 어떤 수법을 쓰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흥미로운 수작이었다. 오징어 게임의 오영일이 말로 사람들을 조정한 것처럼 X는 살인을 즐기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눈치없이 보이기도 하고 무례해 보이기도 하는 말로 사람들의 걱정과 욕구를 자극하여 살인하게 만든다. 먹잇감을 찾아 사람들 관계에서의 갈등 구조를 촉발시켜 살인의 불씨를 붙이는 것이 이 범인의 살인놀이인 것이다.
(3) 사냥하고 돈 벌어서 집 커스터마이징 1. Buyable Propertires 모드 : 집을 살수 있게 해줍니다. 각 도시에 있는 여관들부터 커스터마이징할수 있는 집까지 구매가능합니다. 하지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집은 에필로그이후부터 구매 가능하고 아서로 플레이시 여관들만 구매 가능합니다. 2. Open All Interiors 모드 : 미션에서만 들어갈 수 있는 건물에 미션 이후에도 들어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안젤로 브론테의 맨션이 있다.
그런 것 같아서. 우리 충분히 사랑해서 남은 사랑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그래서 서로 잘 안 찾게 되는 거잖아. 그리고 뭔가 억지스러운 느낌이 있어. 예전과는 달리. 사실 우리가 연애 대상이 아니니까 현타가 오는 것 같아. 너도 나도. 난 그렇게 느껴지는데 너도 그런 것 같아서. 너가 내 영상 보는 게 어색한 것도 같았고. 그 영상 아니었어도 거의 끝나가긴 했었어. 나~중에 현실에서 한번 만나. 그리고 어쩌면 너 없는 시간이 좀 흐르면 다시 보고 싶을 건 같아. 다시 시작할 수 없는 건 아는데 가끔 편지랑 선물은 보내고 싶을 것 같아. 그땐 또 엄청 애틋한 마음일 것 같고. 내 고양이♡ 요런 느낌. 넌 평생 내 고양이 맞아. 예뻐해줄거야.
군생활 즐겁게 해! 그리고 나 다음으론 나보다 예쁜 여자랑 사귀기! 아! 나 밑에 옛날 사진 보니까 알게된 게 나한테 배*수지처럼 소녀같은 청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 이게 너의 이상형이지? ㅋㅋ 넌 소년같은 청순 분위기인데. 이거 나의 이상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