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볼이 빵빵한 애기를 좋아하네. 팔다리 길고 마르고 키 좀 크고.
처음엔 김새론이어서 좋아한다고 생각했을텐데
안소희랑 임나영도 끌리게 되면서 이런 외모 느낌을 좋아하는 지 알게 됐을거잖아.

그런데 남자들은 마음이 왜이리 빨리 식는거야. 길어도 3년 정도인 것 같은데.
나 같은 여자들은 십년 이상 안 식는데. 더 정 들고 더 챙겨주고 싶고 사랑이 점점 더 커진단 말이야.
이렇게 시간 주기가 안 맞으니까 남자는 떠나가고 여자는 버림받는 사례가 많은 것 같다.
사실 나의 경우 여자가 이별을 먼저 통보하는 경우는 처음부터 조금 좋아했는데 사귄 경우에 그나마 남자가 나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없는 게 느껴지면 정이 떨어지더라고. 자기중심적인데 그게 무슨 사랑이람..
그리고 감수성 안 통할 때. 서로 취향이 너무 달라서 감성이 다르면 교감이 안 되고 대화가 즐겁지가 않아.. 휴..

김새론

안소희

임나영




https://youtube.com/shorts/YTTW3mRkRv0?si=-eoROj2JcPJ74DtC

너가 지난 몇 년간 늘 날 찾아와주고
내 곁에 있었구나 싶어.
그런 너 덕분에 매일이 즐거웠고 기분이 좋았었어.
든든한 느낌이었어. 고마워.
널 의지할 수 있어서 나에게 기댈 나무가 되어 주어서 고마웠어.

 

<노베첸토>는 이탈리아 문학의 거장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희곡을 원작으로 영화 '피아니트스의 전설'로도 제작되었다. 배에서 태어나 33년간 땅을 밟지 않은 전설적인 피아니트를 다룬다. 1인극 형태로 진행되는 작품은 오직 한 명의 배우가 11인의 인물을 자유자재로 오간다. 여기에 라이브 재즈 연주가 더해져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1900년,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아호에서 태어나 버려진 노베첸토는 흑인노동자 아저씨 데니에 의해 발견되어 따뜻한 보살핌으로 자라나지만, 6살이 되던 해에 데니가 사고로 죽고난 후 그는 배 안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그가 27살이 되던 해, 트럼펫 연주자 맥스를 만나고 둘은 단짝친구가 된다. 어느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의 창시자인 모튼이 노베첸토의 연주 실력을 소문으로 듣고 피아노 대결을 위해 찾아오고 노베첸토는 음악과 하나되어 소름돋을 정도로 빠르고 현란한 손놀림으로 그가 압도적인 천재 피아니스트임을 증명하며 모두의 넋을 나가게 만든다. 얼마 후 그는 친구 맥스에게 배에서 내려 육지에 가겠다고 얘기하였지만 그의 눈앞에 끝도 없이 펼쳐진 무한한 세상을 바라보다 결국 내리지 못하고 다시 배로 돌아온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맥스는 계약이 끝나 배를 떠나고 버지니아호도 쇠퇴하여 폭파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이때 친구 맥스는 노베첸토가 배에서 절대로 내리지 않았을 것을 직감하고 그를 찾지만 그는 혼자 남을 것을 선택하고 버지니아호의 폭발과 함께 바다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피아노 현과 같은 반짝이는 줄로 꾸며진 무대가 예뻤고

한 명의 배우가 간단한 의상이나 소품으로 11명의 인물을 연출하는 것이 재밌었다. 간간이 웃기는 대사와 장면도 있었다. 

스토리에 맞게 연주되는 수준급의 재즈 피아노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황홀했고 이야기가 더 실감났다. 

 

기억에 남는 대사는 

[ "야, 이 우둔한 놈아, 인생은 무한한거야. 무한하다고."

그 거대한 바다의 외침에 인생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힘을 얻었답니다. ]

노베첸토가 친구 맥스에게 배에서 내리겠다는 결심을 말하면서 했던 짧은 이야기 중 한 부분인데 

결국 육지로 가겠다는 시도를 성공하지는 못한 노베첸토를 보면서 

88개의 피아노 건반으로 무한한 음악을 만들던 그가 배를 내려가는 사다리에서 본 세상은 수백만개의 건반으로 보였을 그 두려움을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론 보다 넓은 세상에서 그가 또다른 행복을 연주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 대사도 기억에 남는다. 

[ 그녀가 내 곁을 떠나갔을 때 난 세상 모든 여인들과 작별을 고한거야. 

그리고 자네가 떠나갔을 때 난 이 세상 모든 내 친구들과도 작별을 고했어.

이 배가 다이너마이트로 가득 찬 걸 봤을 때 난 분노와도 작별을 했어.

그리고 자네가 이 곳에 걸어들어오는 걸 봤을 땐 난 내 생에 남아있는 내 마지막 기쁨과도 작별을 했지. ]

노베첸토에게 그랬을 것처럼 나도 떠나가는 사랑, 떠나가는 친구가 있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랑과 친구들과 작별을 고하는 마음이었을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서로에게 다정하고 오래 만나는 사이가 흔하지 않고, 또 인생을 살면서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한 명이라도 만났다면 그건 행운이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그만큼 친구와 연인, 가족은 다시 만들기 쉽지 않은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 감상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mV5D67gK68

 

 

오늘 읽기 시작한 소설 좋아.
서점을 운영하는 남자가 좋아하게 된
출판사 영업하는 여자한테 약혼자가 있었는데
헤어지고 둘이 사귀는데
헤어진 이유가 그 군인남자와 공통점이 별로 없어서.
감수성을 나누는 게 사랑할 때 중요하더라는 거야.

나도 너가 필요한데 그게 내가 감수성을 너와 나눴잖아. 너한테 편지 쓰면서 시 적어주고 좋은 문장 적어주고 그때 떠오른 생각들 적으면서 사랑하게 된 거거든. 너가 지은 가사가 답장이라고 생각했고.
너가 나한테 필요하다고 한 거 그것도 감수성 때문이지 않아?

나도 영원히 사랑할 것 같다고 생각을 한 게 비슷한 감성을 좋아하는 남자를 너말고 만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외모도 내가 좋아하고.
넌 마음이 변한거야?
이거 묻지 않는 건 그렇다고 하면 끝나잖아.
너가 일주일을, 열흘을, 보름을 날 찾지 않아서 끝났나보다 생각하면서도
너가 바쁘고 눈치도 보이고 조심해야 해서 그럴거라는 생각도 해.

그래도 놓아줘야지 라고 결심을 하기는 해서.
그런데 결심처럼 안 되긴할거야. 예전처럼 너 닮은 조회가 보이면 착각하고 싶고 그래서 어쩌면 나혼자 여기서 널 만날 수도 있겠다 싶거든.
사실 내 블로그에서 일기를 쓰던 편지를 쓰던 소설을 쓰던 안 될 건 없으니까.

그러다 진짜 우석이가 보고싶으면 선물이랑 팬레터를 써서 택배를 보내겠지.
예전엔 착각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착각이어도 괜찮을 것 같아.
그런데 너랑은 꼭 친구가 되고 싶어. 너가 그럴거라고 했었는데. 연인 아니고 친구로 가끔 서로 좋아하는 거 이야기해도
지금보다 덜 집착할 것 같아. 지금은 닿지를 못하니까 더 매달리게 되거든.
난 너가 배우니까 작품 보는 거에 의욕이 생겨. 너랑 이야기할 게 생기잖아. 너없이도 이 취미할 거긴 한데 날 기쁘게 해서. 그래도 너한테 이야기해주는 게 더 좋아. 그런 마음으로 글 쓰는 거긴 해.
너도 내가 본 작품 좋아할 것 같고 문장 좋아할 것 같고  나처럼 영혼이 성장하는 걸 기뻐할 것 같고. 그래서 내가 너에게 필요한 것 같고.

생각해봐. 날 잃어버리기엔 너도 아쉽잖아.
나만큼 예쁘고 너랑 닮았고 감수성 통하고 작품 좋아하는 사람 찾기 어렵지. 그리고 찾는다 해도 내가 아니잖아. 난 널 좋아하고 너도 날 좋아했던 거잖아.
날 너무 멀리 오래 모른척하지 말고 친구해.
난 널 친구로 영원히 사랑하고 싶어.
내가 보고싶을 때만 가끔 인사해도 되니까 날 보고싶어해줘.
다정한 친구는 가끔 보고싶은 거 맞잖아.



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 꽃 피워서 사회에 남기고 죽는게 목표야. 그래서 과학교육을 위해 코딩해서 가상 실험 만들고 생태 프로그램 만들어서 논문 쓰고 교과서 탐구활동으로 집필할거야.
그리고 작품의 훌륭한 문장 뽑아서 내 감상이랑 심리학 이론이랑 잘 버무려서 베스트셀러 책 쓸거야. 그림도 그리고.
나의 모든 재능을 갈아넣을거야.

우석이 너도 너가 잘 하는 작곡 재능으로 음악 꾸준히 만들어줘. 분명 너의 명곡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거야.
그리고 그림 꼭 그려. 나중에 여유 생길 때라도. 그 그림체는 신이 주신 기프트야. 그리고 너의 그림은 구성도 좋아. 배우하면서 화가해. 잘 팔릴거고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그림이야.
너도 너의 모든 재능을 갈아넣어.

그리고 안 찾아보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오늘 여기서 널 계속 찾으니까 찾아봤는데 어제 학교에서 아미보이스 공연했더라고. 청순해. 너 얼굴도 목소리도. 너 잘 생겼는데 청순해서 좋아.
나 잘 생긴 사람 느끼해서 안 좋아하는데
우석이는 잘생겼는데 청순해서 좋아해. 특히 얼굴골격 이랑 눈 너무 좋아해.
얼굴골격이 잘 생겼는데 고와. 나랑 닮은 골격이야.
그리고 눈은 청순하고 아름답고 땡그랗게 뜨면 사슴같고 아기같아.
이렇게 다 가진 매력은 처음 보네. 덕질 접을건데 왜 또 이걸 올리고 있는건지.. 날 무척 그리워하게 내가 사라져야하는 건데.. 엄청 오랜만에 아무렇지 않은 듯 나타나서 반갑게 하는 게 내 계획인데..


https://x.com/ing_7000/status/1905457680799740238?t=-4FiH_EsXsjx4HVl90UV4w&s=32

X의 우하하님(@ing_7000)

학교에 김우석 와따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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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매일 문득문득 네 생각을 해.
그러니까 쓰고 싶은 글이 생기는 거겠지.
우석이는 내가 본 중 가장 잘 생긴 남자인데
우석이 그림체도 좋아. 그림체 예쁜 남자 엄청 매력있는 줄 널 만나고 알았잖아.
그런데 요즘 남자가 시를 읽어. 시를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낄까? 시 읽는 고상한 영혼이 궁금하고 생각이 깊을 것 같아서 또 궁금하고 뭔가 통찰력있는 대답을 해줄 것 같아서 이야기를 듣고 싶어.
그리고 우석이 음악 작곡은 천재적이야. 장르가 바뀌어도 또 색다르게 듣기가 좋아.
그런데 이 얘가 또 고집있는데 은근 착해. 마음 약해지고 정도 잘 못 버리고.
엄마가 우석이는 바퀴벌레가 되어도 예쁠거야라고 하신 거 보면 우석이 키울 때 예쁜 아이였나봐. 엄마랑 친하고 대화도 잘 한다고 했는데. 그런 거 보면 우석이가 교감 잘 하고 대화 잘 하고 예쁜말 잘 해주고 사람 자체가 예쁜 것 같아. 우석이 사랑받고 칭찬듣는 것도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하는데. 귀엽고 더더 사랑해주고 싶어.
그리고 우석이 성실하고 뭐든 잘 하잖아. 일할 때 섬세하고 최선을 다하더라고. 믿음직스럽게 말이야.

내가 본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별같은 존재여서 하늘에 달아놓을래. 그리고 흐뭇하게 미소지으면서 좋아해줄거야.
넌 정말 예쁜 사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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