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꼬박 걸려서 만들었다. 부품들이 너무 작아서 잃어버릴까봐 서둘러서 만들어버렸다. 하루종일 새벽 3시까지 만들면서 다시는 안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것 하나 만든 것으로 대만족이다.
키트 안에 본드가 들어있는데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 본드를 꼭 주문해야 한다. 넉넉하게 2개 주문하면 맘 편하게 만들 수 있다.
만드는 순서가 중요한데 먼저 가구와 그것에 들어가는 장식품을 모두 붙여서 만들어 놓고
집틀을 만들면서 전기 배선을 잘 연결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완성된 가구들을 집 안에 붙여서 넣고 화단을 만들면 깔끔하게 완성된다.
오르골과 조명이 있어서 하나쯤은 꼭 갖고 싶은 아이템이었던 것 같다.
일부 물건은 (샹들리에, 촛대)는 너무 어려워서 내 마음대로 모양을 변형해서 만들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똑같이 만드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내 개성대로 만드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였다.
원래 밧데리 케이스를 싱크대 안에 넣게 되어 있었는데, 그 여닫는 문 위에 장식이 붙여져서 밧데리 케이스는 밧데리 교체가 쉽도록 집 밖으로 빼서 고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