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본 가.
돗토리.
편의점 가게 되면 젤리 털어서 올게.
요거 사 주고 싶어. 3가지.

이건 먹으면 안 된데.

난 면세점에서 이거 사 먹을거야.
우연히 먹었는데 감자칩 정말 맛있더라고. 포슬포슬한 금방 구운 감자 맛 났었어.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1996년 초연된 이래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1940년, 전시 상황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담은 작품이다.
희극이 유머 감각 없다는 검열관의 검열과 의견으로 인해 점점 더 웃긴 작품이 되어 가는 과정이 폭소를 불러 일으켰다.
9년만에 돌아온 연극이라던데
이래서 바빠도 시간을 내서 관람하는 거라고^^

이렇게 꾸미고 살거야. 엔틱하게.

거실은
소파 옆에 커피 탁자
TV다이 옆에 화분대


주방은
식탁 위에 화병 (매주 꽃다발 사서 꽃을거야)


침실엔 침대와 협탁

서재엔 좌식책상과 책장

손님방엔 모던한 침대와 협탁

가구가 약 840만원

가전은
TV 100
에어컨 200
세탁기, 건조기 200
오븐 60
냉장고 250
진공청소기 20
전기레인지
정수기

총 1650만원.

아! 그리고
거실에 러그 깔거야.

침실에 전신 거울도
실내 자전거도

그리고
주방에 예쁜 접시 세트 사고
화분 몇 개 사고
바비 수집하고

총 2000만원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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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_생태학회_양윤영.pdf
0.58MB


호수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하니
눈 감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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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새벽에 깨서 딱 아래 그림같은데
너도 이렇게 놀았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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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 처음 보는데 물에 젖으니까 흰 꽃잎이 투명해지더라. 신기했어.


내가 보이는 대로 해석해보면
이 사람은 후회를 해. 잡지 못해서 아파하고.
꽃잎이 가지고 싶은 존재인가봐.
그런데 영원히 가지지 못하는 걸 아는데 갖고 싶나봐.
시간이 지나면 눈물을 흘리면서 갖고 싶었던 존재도 사라질 거란 생각이 드나봐. 그게 또 슬픈가봐.
난 그 존재가 순수라는 생각이 들었어. 순수함을 잃어가는. 순수하게 행복한 뭐 그런 거.
이 사람 마음 사막같아서 황량해.

산하엽 꽃말이 '친애의 정, 행복'이니까 갖고픈 존재가 정, 행복 그런 걸 수 있겠다.

너도 가끔 그래?
내가 아직은 순수하게 느끼는 행복 나눠주고 싶다.
힘겨울 땐 나 보면서 쉬어.

[넌 젖을수록 투명해지는 꽃
우리 사이 흰 꽃잎이 후회로 촉촉해져 가
투명하지만 사라지진 않아
보이지 않을 땐 아프지라도 않던데
알고도 잡지 못하는 게
찢어질 듯 죽을 듯 아프구나
눈물에 흠뻑 젖어버리니
뻔한 내 잘못은 이젠 안 보여

아 바람에 흩날리는구나
아 이슬에 젖어가는구나

코앞의 꽃잎아 넌 날 속인 진한
향기를 품고 그댈 찾을 수 없도록
영원의 방에 날 가두고
간사하게 새하얗게 웃고 있구나

아 바람에 흩날리는구나
아 이슬에 젖어가는구나

시간이 지나 흰 꽃잎들도
투명해진 기억 없이 시들어 가겠지

아 슬픔에 흩날리는구나
아 눈물에 젖어가는구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https://youtu.be/aR9HRJM0bPg?si=ojSDO54hvzXL6feV

앞니플러팅 너야?
너가 날 또 웃게 했어.
어느 포인트에서 웃어주는 거야?
내가 기분이 좋아서?
아님 빠르게 사랑해서?
내가 기분이 좋으면 너도 기뻐하는거야,
내가 사랑해줄 때 너가 기쁜거야?
너가 나한테 웃을 때 무척 좋아. 생일때도 그랬는데.
웃겨서가 아니라 호감을 보여주는 거잖아.
이런 미소를 받은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
보통 친구들하고도 웃길 때 웃잖아.
그래서 넌 무척 따뜻한 사람이야♡ 고마워♡♡

 

 
‘더 라스트 리턴’은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의 작품으로 2022년 스코츠맨 프린지 어워드를 받았다. 
천둥이 치고 폭우가 쏟아지는 날 밤, 세간에 화제가 된 연극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극장. 공연이 일찌감치 매진돼 버린 탓에 티켓을 못 구한 이들이 혹시라도 예매 취소 티켓이 생기면 바로 손에 넣으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극은 예매 취소 티켓이 나오길 기다리는 사람들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들의 '티키타카'는 가볍고 재치가 넘쳐 시종 웃음을 자아낸다. 불친절한 데다 자기 업무가 아닌 일은 절대 안 하려고 하는 매표소 직원이 가끔 대화에 엮이면서 웃음을 더한다.
이들은 각자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를 꼭 봐야 하는 사정을 설파하는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늘어놓지만 (ㅋㅋ)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비합리적인 말이라도 떳떳이 주장하는 현대인들(정치인들 같이)도 다를 바가 없다 싶었다. 극장에 도착한 인물들은 먼저 와서 줄을 선 순서대로 취소 표를 구매한다는 규칙에 합의하지만 공연이 임박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사람들은 본색을 드러낸다. 줄을 서서 얻을 수 있는 공정과 상식은 줄 밖의 욕구를 통해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특히 난투극 후반에 소말리아에서 온 난민이라는 히잡을 쓴 여성이 입을 여는 순간 현대사회의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폭력적인 야만성이 여과없이 드러난다. 아래는 이 여성의 대사.
[내 양을 되찾기 위해 온거죠. 줄을 지켜서는 얻을 수 없어. 밀치고 발로 차고 속이고 훔치고]
 
이들이 기다리고 있던 연극은 가상의 연극인 오펜하이머의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이다. 공연의 제목은 이 모든 난장판의 비극성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역설적 결말을 예고한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핵폭탄을 개발한 물리학자를, 힌덴부르크는 히틀러의 나치가 집권하기 전 독일(바이마르 공화국)의 지도자였던 힌덴부르크 대통령을 의미한다.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는 인류가 세계대전이나 인종 청소 같은 퇴보 없이 문명을 끝없이 발전시킬 거라 낙관했던 시절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배경으로 보이는 피가 난무하는 끔찍한 풍경이 그 아이러니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경종을 울린다.
 
[ 환희의 송가 - 베토벤
 
오, 벗들이여! 이 선율이 아니오!
좀더 기쁨에 찬 노래를 부르지 않겠는가!

환희여, 아름다운 신의 광채여, 낙원의 딸들이여
우리 모두 정열에 취해 빛이 가득한 성소로 들어가자!

가혹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신비로운 그대의 힘으로 다시 결합시키는도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 그대의 부드러운 날개가 머무르는 곳에

위대한 하늘의 선물을 받은 자여,진실된 우정을 얻은 자여
여인의 따뜻한 사랑을 얻은 자여, 다 함께 모여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

금잔디 ㅡ 김소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산천 붙는 불은
가신 님 무담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산천에도 금잔디에.

우와! 김우석♡ 너가 봐도 예쁘지?
세상에서 젤 예뻐. 보고 싶어♡ 따라 다니고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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