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 공부 함께 해요.
출처: 미술사를 움직인 100인 (김영은)

 

*로코코 회화

바로크가 생동감 있고 남성적임에 반해

로코코는 화려하고 여성적이며 매우 장식적이다. 

 

(1) 장 앙투안 와토

- 프랑스 로코코 양식의 대표적인 화가

- '페트 갈랑트'라는 회화 양식을 창출

  야외에서 우아하게 차려입은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는 낭만적인 장면을 묘사하는 것

 

<질> 우둔하지만 천진난만한 피에로 역할을 주로 맡았던 희극 배우 질 르니에를 그린 작품이다. 눈부신 빛과 호화로운 색채로 표현되어 있지만, 질의 표정은 애수가 깃들어 있으며 자세는 어색하기 그지없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2)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 베네치아 로코코 회화의 전형을 보여줌

- 프레스코화에 전례 없는 빛의 효과와 즐거움을 도입함

 

<바르바로사의 결혼식> 신성로마제국 프리드리히 1세(바르바로사)와 공주의 결혼식을 묘사한 것이다. 벽감에 장식되어 있던 스투코를 활용했고, 그 아래 커튼을 그려 넣어 무대의 막이 올라간 듯 보이게 함으로써 마치 연극 무대에서 본 사건을 보는 듯한 효과를 주었다. [뷔르츠부르크 궁전]

 

 

(3) 윌리엄 호가스

- 영국의 풍속과 사회상을 교훈을 담아 해학적으로 묘사함

- 연극적인 장면 구성을 도입해 연작 형식으로 그림을 그림

 

<당대의 결혼 풍속> 중 <결혼 직후> 돈 없는 귀족들이 신분 상승을 꿈꾸는 신흥 부르주아와 정략결혼을 하던 당시 사교계의 풍습을 6점의 연작으로 묘사하여 풍자한 그림이다. 백작의 아들과 부유한 상인의 딸이 작품의 모델이다. 각기 따로 밤을 지새우고 서로에게 관심이 없이 앉아 있는 신혼부부의 결혼 이튿날 아침을 그려 작품 속 등장인물과 세부 요소들은 직접적으로 비판과 풍자의 상징물이 되어 서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

 

 

(4) 토머스 게인즈버러

- 서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화풍은 영국 풍경화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함

 

<앤드루스 부부> 초상화에 넌더리가 난 그는 풍경화를 그리기 위해 한 가지 꾀를 냈는데, 바로 주문자들을 야외로 불러내 풍경을 배경으로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었다. 부유한 시골 영주인 신혼부부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그린 이 그림에서 부부는 목가적이고 비옥한 대지를 배경으로 우아하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

 

 

(5)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 프랑스 로코코의 마지막 대가

- 생기발랄하고 유쾌한 연애풍속화

                                    사랑을 즐겁고 쾌락주의적인 시각에서 대담하게 묘사하고 육체적 에로티시즘을 함축하고 있음

 

 

<그네> 울창한 숲 속, 두 남자 사이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젊은 여인이 그네 타는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여인의 벗겨진 신발과 바람에 날리는 드레스 자락, 여인의 아래에서 치마 속을 훔쳐보는 남자 등 에로티시즘과 사치, 쾌락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런던 월리스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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