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 공부 함께 해요.
출처: 미술사를 움직인 100인 (김영은)
*르네상스 미술 이전의 회화는 대부분 제단 장식을 목적으로 한 종교화였다.
문맹률이 높았던 당시에는 사람들에게 성서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그림으로 표현했다.
회화의 특징: 평면적, 정적, 장식적, 비사실적
(1) 조토 디 본도네
- 감정을 표현해 서사성을 불어 넣음
- 최초로 배경을 그려 넣음
<성전에서 마리아의 봉헌> 성모 마리아와 마리아의 어머니, 대제사장의 박진감 넘치는 표정과 동작, 다양한 포즈로 수군거리는 주변인들의 묘사는 감정과 동기를 지니고 행동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닥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파도바 아레나 예배당]
(2) 마사초
- 최초로 원근법을 사용: 수학적 원근법을 회화에 도입
<성 삼위일체>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양옆에는 마리아와 성 요한이, 위로는 하느님이 십자가를 붙잡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완벽한 원근법으로 성당 벽면에 그려진 그림이 아니라 마치 벽 안쪽에 예배당이 하나 더 있는 듯 여겨진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3) 프라 안젤리코
- 3차원적인 공간 묘사
- 세밀화 기법
- 경건하고 초월적인 작품 분위기: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작품을 그렸으며, 그림을 그리기 전에 늘 기도를 하였다고 함
<수태고지> 두 인물을 배경에 비해 지나치게 크게 그려서 보는 이들이 인물에 주목할 수 있게 하였다. 제단에서 멀리 떨어져서 그림을 보는 신도들에게 내면의 신앙심을 일깨우고 성서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사실주의적 표현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다. [코르토나 성당]
(4) 얀 반 에이크
- 최초의 플랑드르 화가
- 사실주의
- 초상화
- 유화 기법 개발: 기름에 안료를 혼합해 빨리 마르지 않아 점진적인 색채 변화의 표현에 탁월함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 완벽한 유화 기법을 통해 빛과 원근법을 자유자재로 표현하였고 서정적인 부부 초상화의 진수라는 평을 받았다. 도상적 의미를 지닌 사물들을 화면에 배치하여 그림에 대한 은유를 즐겼다. [런던 내셔녈 갤러리]
- 부부의 포개진 두 손: 결혼을 의미
- 발치에 있는 강아지: 결혼에 대한 충실함을 의미
- 샹들리에에 불이 켜진 양초가 하나: 신혼부부임을 의미
- 가운데 볼록 거울에 비친 제 3자: 결혼식에 참석한 증인 혹은 신부, 화가 자신, 혹은 관람객
(5) 로히어르 판 데르 베이던
- 사실적인 기법을 통해 리듬감을 불어넣음
- 종교화, 초상화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리듬감 있는 곡선을 그리는 인물들의 자세, 섬세하게 표현된 옷 주름 하나하나가 자연스러우면서도 운동감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실신하여 쓰러진 성모 마리아의 비애가 절실하게 드러나는 인물들의 표정이 비장미를 풍긴다.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6)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 완벽한 원근법을 구사: 회화에 과학적인 표현 방식을 도입
- 화가이자 수학자
- <회화의 원근법에 관하여>를 집필해 미술과 건축에 큰 영향을 끼침
<채찍질 당하는 그리스도> 수학적으로 완벽하게 구성됐다고 평해지는 이 그림은 소실점을 그리스도에게 놓던 당시의 종교화 표현에서 탈피해 그림 중앙에 소실점을 놓았는데, 이는 그리스도에게 구성이 치우치는 것을 방지하고 균형 있고 안정감 있는 구도를 만들어 냈다. 당시에는 수학적으로 계산된 감정 없는 그림으로 폄하되기도 했다. [우르비노 마르케 국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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