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 공부 함께 해요.
출처: 미술사를 움직인 100인 (김영은)

 

* 낭만주의 회화

신고전주의에 반발하여 이성적인 객관주의보다는 

상상과 무한한 것을 동경하는 주관적, 감정적인 태도가 특징이다. 

 

(1)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 독일 낭만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

- 무한한 공간감을 통해 인간의 고뇌, 역사와 문화의 공허함 등을 표현함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한 남자가 안개에 잠겨 있는 산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적막하고 광활하게 펼쳐진 대자연을 홀로 마주보고 선 고독한 인간의 존재, 자연의 숭고함과 위대함에 대한 경외감이 드러나 있다. 프리드리히는 주제에 필요하지 않은 풍경은 과감히 생략했으며, 화폭의 반 이상을 빈 공간으로 남겨둠으로써 무한한 공간감을 만들어 냈다. [함부르크 미술관] 

 

 

(2) 조지프 말라드 윌리엄 터너

- 빛의 굴절을 이용하여 심상을 표현하는 데 주력함

-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풍경화가로 꼽힘

 

<비와 증기와 속도 -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 증기 기관차라는 산업화의 대표적인 아이콘을 담고 있다. 기차가 뿜어내는 수증기와 비가 화면 전체에 어우러져 있는 가운데, 기차가 관객 쪽으로 다가오는 듯한 구도가 기차의 속도감을 한층 높인다. 그는 빛의 굴절에 따른 대기의 다양한 빛을 표현하고, 자연의 격렬함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사실주의적 표현보다 자신의 체험과 그 때의 심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에 주력하였다. 대상의 형태가 사라지고 대지와 공기, 수증기가 한데 어우러져 추상화처럼 보인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 

 

 

(3) 테오도르 제리코

- 프랑스 낭만주의의 선구자

- 당대 사건을 사실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화풍

 

<메두사 호의 뗏목> 메두사 호가 난파당해 오랜 표류 끝에 구조선을 발견하고 희망에 차 기뻐 날뛰는 장면을 그렸다. 뗏목 바닥에 너부러져 있는 시체들과 살아남은 이들이 대비를 이루면서 비장감이 극대화된다. 해부학적인 인체 묘사를 비롯해 인간 심리의 표현이 절정에 달해 있다. 제리코는 이 작품을 제작할 때 시체 안치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인체를 연구했다고 한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4) 외젠 들라크루아

- 프랑스 낭만주의 회화의 대표적인 화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루이 필리프가 즉위한 계기가 된 7월 혁명을 기념하여 그려진 것으로, 프랑스 혁명 정신의 상징으로 불리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젖가슴을 드러낸 채 깃발을 든 그 여인은 잔 다르크가 아니라 마리안느이다. 들라크루아는 이 그림을 그리면서 '내가 조국을 위해 직접 싸우지는 못했을지라도 최소한 조국을 위해 그림을 그릴 수 있다'라는 편지를 형에게 보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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