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 공부 함께 해요.
출처: 미술사를 움직인 100인 (김영은)
 
* 신고전주의 회화
고전 양식을 부활시켰고
감성적인 이전 사조와 달리 엄격하고 균형잡힌 구도, 명확한 윤곽, 입체적인 형태의 완성 등을 우선시한다.
 
(1) 니콜라 푸생
- 고전주의를 재해석해 신고전주의 태동에 기여함
- 주로 신화와 역사, 성서 속 이야기들을 소재로 삼아 고대의 풍경 속에 균형과 비례가 정확한 고전미 넘치는 인물들을 등장시킴
 

<게르마니쿠스의 죽음> 최초로 영웅의 승리가 아닌 영웅의 비극을 그렸다. 고대 조각 같은 명확한 인물 표현과 비례, 선명하고 단순한 구성 속에 역동감과 장중함, 강렬한 감정이 배어 나온다.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미술관]
 
 
(2) 자크 루이 다비드
- 신고전주의 양식의 대표적인 화가
- 강렬하고 극적인 표현과 더불어 사실주의적 표현 양식을 지님
 

<마라의 죽음>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유명한 정치 선전 작품이다. 자코뱅당의 지도자인 마라가 지롱드당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한 소녀에게 자기 집 욕실에서 목욕하던 중 살해당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잉크병이 놓인 나무상자에 쓰인 '마라에게, 다비드가 바친다'라는 헌사는 정치적 동지인 마라를 추도하는 비문의 역할을 한다. [브뤼셀 벨기에 왕립미술관]
 

<생 베르나르 고개를 넘는 나폴레옹> 나폴레옹이 알프스 산을 넘어 북부 이탈리아로 진격한 사건을 영웅주의적으로 이상화하여 그린 작품이다. 사납게 몰아치는 바람에 말은 곧 쓰러질 듯하지만 나폴레옹과 함께 불굴의 의지로 버티고 있다. 기록화가 아니라 정치적 선전 역할을 하기 위해 미화된 작품이다. [빈 미술사 박물관]
 
 
(3)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 프랑스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 해부학과 비례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 표현에서 벗어나 공간과 형태를 왜곡시킴으로써 인간의 감정에 직접 호소하는 시적 회화의 경향을 창출함
 

<그랑드 오달리스크> 화면 한가운데 한 여인이 길게 누워 있는 이 작품에서 동양적 색채가 엿보이는데, 당시 유럽 사회의 동양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가 해부학적으로 왜곡된 인체를 그린 것은 그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미가 여기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길게 늘어진 허리와 팔은 풍부한 곡선미를 강조하고, 관객을 응시하는 또렷한 눈빛은 대담하기 그지없으며, 단조로운 색 표현으로 창백한 빛 아래 누워 있는 육체의 살결을 매끈하게 묘사함으로써 나른한 관능미를 발산한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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