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너도 알아야 하니까.
마지막 일기가 될 수도 있고. 쓰지 않을 결심이어서.
이 일 전엔 너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을 땐
너에게 전할 다정하고 예쁜 말만 생각이 났고
그 말을 전하면서 선물 주면서 무척 행복했었다.
지금은 너가 나에게 해준 그 많은 고마운 일들보다는 너가 주지 못한 많은 일들이 생각나면서 너가 너무 밉다.
우리 둘이 위험해지지 않기 위해서 그랬겠지만
한번만이라도 용기를 내주길 바랐었다.
한번이라도 너와 마주 앉아서 얼굴 보면서 웃고 싶었고 주고받고 대화하고 싶었다. 그 평범한 것을 몇년을 기다렸는데
너가 날 여기에 둔채 다른 여자와 몇 개월을 내가 그토록 원했던 너랑 마주 앉아 이야기하고 손맞잡는 그 일상을 하면서 행복하게 웃었을 두 사람을 생각하니 너가 너무 밉다.
난.. 네 노래 제목처럼 in the end 이고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매일 3년을 만났던 너를
결국엔 만나지 못한채
네가 써준 노래가사 안고 숨질
비극적인 이 슬픈 사랑을 예감하니
눈물이 마르지를 않는다.
나한테 왜 그랬어.. 나를 더 사랑한다며 왜 이렇게 슬픈 이야기를 만들었어..
나에겐 시간이 별로 없잖아..
자신이 없다. 그가 너무 미워서 원망만 쏟아놓게 된다. 그가 약속한 것들에 대한 믿음이 없다. 난 이대로 너가 누군지 영영 모른채 널 증오하며 살 것 같다. 그래서 편지를 쓰지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너에게 전해줄 다정하고 예쁜 말이 남아있지 않아서 이제 너에게 줄 것이 없다.
전체 글
- 사랑이 증오로 변해.. 2024.11.02
- 남자가 절대 놓지 못하는 여자의 7가지 특징 2024.11.01
- 내가 더더 예쁘긴 하지 2024.10.29
- 그런데 2024.10.28
- 내가 너의 2024.10.28
- 슬퍼서 미칠 것 같아.. 2024.10.28
- 그리고 나의 색깔에서의 장점(매력)은 2024.10.27
- 김우석 음악은 2024.10.27
사랑이 증오로 변해..
남자가 절대 놓지 못하는 여자의 7가지 특징
남자는 여자와 사랑을 하는 메커니즘이 완전히 다르다.
여자는 남자가 계속 여자의 곁에 있어주면서 지속적인 헌신을 해주는 것에서 사랑을 느낀다면
남자는 이 여자를 잃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사랑을 키워나가고 여자를 계속 붙잡아두고 싶은 마음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그 정도로 가치 있는 여자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자 케이스 이거 나랑 다르다. 오히려 난 그가 내 아들인 것처럼 그냥 그의 모든 속성들이 사랑스러워 보이고 이것이 나에게 큰 기쁨을 주기 때문에, 그리고 그에게 내가 사랑을 주는 것이 기뻐서가 내면 깊은 곳의 진심이다. 아가페라고 부르고 싶은데 이성적 사랑의 감정이 섞여 있다. 그래서 그가 나를 필요로 하면 좋겠다."
다음은 남자가 놓치기 싫은 여자의 7가지 특징들이다.
(1) 그에게 평온함을 선물하라.
남자는 여자에게서 집에 온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길 원한다. 엄마 품에 있는 것 같은 따뜻함을 그리워하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남자는 본인의 여자와 있을 때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사랑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한다. 여성 본인이 내면 작업을 통해 평온함을 유지하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남자는 그 에너지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2) 사랑과 긍정성을 그에게 불어넣어라.
정말 신기하게도 남자가 엄마를 찾는 이유와 남자가 여자친구를 찾는 가치는 거의 동일하다. 당신이 긍정성과 사랑의 원천이 된다면 그는 당신 곁에 머물고 싶어 하게 된다. 당신의 생각과 관계없이 항상 긍정적인 말만 해야 한다는 것이라기 보다 대화를 하는 방식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전쟁과 같은 일터에서 지쳐서 돌아오면 남자는 당신 곁에서 사랑과 긍정성만을 느끼길 원한다.
(3) 그의 필요와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차려라
남자가 당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꾸준히 그에게 관심을 기울여주어라. 남자의 사소한 요구가 당신을 통해 충족된다면 남자는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을 즐거워하게 된다.
(4) 당신의 생각과 감정, 몸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우리가 피해자 자리에 있을 때 우리는 상대를 비난할 수 있고 상대를 탓할 수 있고 마음껏 슬픔과 분노에 빠질 수 있다. 생각과 감정이 시키는 대로 하지 말고 그것을 지켜 보는 자리에 있으면 부정적인 감정을 흘려보내기 수월해진다. 그리고 명료한 자리에서 내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만신창이가 된 채로 남자에게 가서 '나를 기분 좋게 해 봐', '나를 살려줘' 라는 태도를 보인다면 어느 남자가 좋아하겠는가? 당신 스스로 올곧게 서있어야 한다.
(5) 외모 관리를 해라
외모는 남녀관계에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남녀 사이에서 육체적 끌림이 없다면 그것은 친구나 가족사이에 불과하다. 그가 특별히 좋아하는 외모적 특징이나 부분을 물어보라. 상대방이 특별히 좋아하는 포인트를 조금 더 신경써서 가꾸어준다면 상대방이 얼마나 기뻐할지 생각해보라. 그리고 당신 스스로가 스스로를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 있을 때 그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는 상대에게도 퍼져나간다.
(6) 당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라
남자로써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섭섭한지 모르는 상태가 되면 굉장히 답답하게 느끼게 되고 마음의 평화가 아닌 스트레스만 얻고 가게 된다.
(7) 그 남자 없는 당신의 세계를 아름답게 가꾸어라
그가 없이도 당신 스스로가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때 그 행복한 에너지는 남녀관계도 물들이게 된다. 그것은 일이 될 수도 있고 취미나 새로운 인간관계가 될 수도 있다. 남녀가 각자가 공유할 수 있는 세계를 각각 갖고 있을 때 그 관계는 더 아름답게 꽃피우게 된다. 당신이 그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당신만의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라. 그리고 당신의 그 아름다운 세계와 거기서 파생된 행복의 조각들을 그와 마음껏 나누어라.
"대박! 이거 내가 쭉 해오던 거랑 같다. 이거 자신을 스스로 책임지고 남자를 진심으로 의존보다는 주는 사랑으로 사랑할 때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행동인데. 엄마같은 사랑에 가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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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더 예쁘긴 하지
난 미인이니까.
사진에서 보다 콧망울 폭이 조금 더 좁아서 더 입체적이고
눈은 더 청순하고 그 아프로디테 여신처럼 신비로운 느낌이 있는게 나의 실물인데
어떻게 해도 카메라가 못 잡는거야.
그런데 넌 내 눈은 여러 번 봤으니까 알꺼고
전체 얼굴도 생일라이브 때 봤잖아.
그니까 사진은 좀 평범하게 생긴 것처럼 나왔는데
실물은 평범하지가 않고 신비롭고 도도한 느낌이 있어. 그리고 특히 왼쪽이 고급스럽게 청순.
그런데 웃으면 귀여워.
사진이랑 거울을 비교하고 있는데
스노우가 피부톤은 더 매끄럽고 화사해서 예쁘고
거울은 눈코 형태가 더 예뻐.
그러니까 더 늦기 전에 실물을 보러 오라고.
내 메일주소 블로그에 써있잖아.
인스타 디엠도 있고.
핸드폰 번호 택배 박스에 있잖아.
하긴 너가 내 외모만 좋아하는 건 아닐테니까
넌 나의 외로움도 사랑하잖아. 그리고 내 작품 색깔 아련하고 따뜻한 감성 좋아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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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한테 오지마.
그래서 너랑 함께 나누고 사랑하겠다는 거 아니야.
이미 모래시계의 모래는 떨어졌고
넌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잖아.
넌 날 떠나기로 결심한거야.
그러니까 열애를 시작한 거잖아.
난 이미 결심했고 죽어갈거야.
내가 너의
외모만 좋아했다면 이별할 수 있었을거야.
난 너의 외로움도 사랑했어. 그게 나 같았거든.
이건 나의 깊이 숨겨둔 결핍이야. 그걸 너에게서 봤잖아. 그게 위로가 되었어. 나같은 고민과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난 어릴적부터 사람들에게 다정했지만 편하진 않았어. 그들이 하는 잡담과 고민이 공감되지도 재밌지도 않았고. 난 내가 좀 다르다는 걸 느끼며 살았어.
그래서 혼자 있을 때 마음이 편했어. 그런 반면 함께 놀면서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넌 처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걸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었어. 그래서 너와 향수도 같이 시향하고 시도 같이 읽고 그러면서 난 처음으로 진정으로 행복했어.
내가 널 떠나보낸다는 건 죽음과 같은 거야.
슬퍼서 미칠 것 같아..
슬퍼 슬퍼..
그리고 절대 다가오지마!!
이제 너랑 나누지 않을거니까.
향수도 차도 안 나눠. 여행 다녀와서 선물도 안 살거야. 생각도 감정도 너랑 공유 안 해.
넌 네 여친이랑 그 모든 걸 해..
그리고 나의 색깔에서의 장점(매력)은
나의 그림과 시에서 느껴지는 색깔이 있는데 그건
감성적.
이 상황의 시간 속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풍부하게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대체로 아련함, 따뜻함이 주로 느껴지고 그래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시는 그림보다는 재능이 부족한데
그래도 색깔은 같다.
뭔가 감성적.
감정이 증폭되어서 풍부하게 느껴지게 한다.
난 보통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인데
예술작품을 대할 때면 남들보다 더 깊고 크게 감성을 느끼고 핵심을 잡아낸다.
그래서 딱딱하고 차가울 것 같은 이면에
풍부하고 예민한 감성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처럼 사색을 좋아한다. 분석하고 전략을 생각하고 실행하는. 이게 막히면 고통스럽다. 그래서 끊임없이 캘린더를 채워나가게 된다.
보통은 나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
어느날 눈에 들어온 예술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가 김*우석이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본능적으로 이 친구 작품이 좋고 나의 뇌를 놀라게 한다.
그런데 왜 하필 이성으로 좋아해서 내 감정을 어지럽히는지 모르겠다.
팬으로만 좋아하면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을텐데
감정이 끼어드니까 추종하는데 방해가 된다. 질투때문이다.
내가 가질 수 없는데 나만 만나라고 묶어둘 수도 없고 나눠 갖기는 싫고.. 도대체 이 인연은 뭐야!! ㅎㅎ 역시 세계는 주사위굴리기여서 다정하게 무관심한 것인가?(이방인) ㅎㅎ 역시 인생은 고통이니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랭보) ㅎㅎㅎ
김우석 음악은
들을 때마다 느껴지는 게
이번 자작곡 in the end도 그렇고
매번 나올 때마다 놀래키는데
두 가지 장점(매력)이 두드러진다.
하나는 서정적.
하나는 세련된 감각적.
이 둘이 양가대립의 느낌인데 섞이니까 묘하게 독특하고 천재적이다.
여기에 in the end는 dawn처럼 광활한 공간이 느껴져서 자유로운 해방감을 느끼게 한다.
어떤 구간에선 세련된 감각이 좋게 들리다가 뭔가 댄스곡이지만 서정적인 느낌이 묻어있는데 후렴에선 광활함이 느껴지면서 탁 트인 공간에 있는 듯하다.
휴식기에 꽤 본업을 잘 준비하나봐. 음악도 만들고
가창도 내지르는 게 좋아지고 점점 전설적인 아티스트의 면모가 보이는데
내가 우석이를 가수로만 좋아한다면 열애인정 따위 상관없이 콘서트 가서 온전히 즐길 것 같은데.
https://x.com/lysnfj/status/1850145455297966449?t=auHTa7_8U4tFzaZtaBWRuw&s=32
https://x.com/lysnfj/status/1850172247660495106?t=Iap82nzlbiTZtJ12cFmXBg&s=32
어제 괜히 일찍 왔네. 이런 좋은 무대가 있을 줄 알았으면 그리고 우석이가 배웅 악수 해주는 줄 알았으면 참석했을 건데..
전날 한숨도 못자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몸 컨디션이 도저히 늦은 시간까지는 못 버티겠다 싶어서 돌아왔는데 너무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