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춘 드라마 같은 무대와 넘버와 스토리의 뮤지컬이다.
긴 다리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벗꽃, 은행나무, 등나무 등으로 꾸며진 무대가 예뻤다.
스토리가 뻔하긴 해서 다소 지루할 순 있지만
청소년들의 힘찬 합창소리에 에너지가 느껴지는 점은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이홍기님이 콩쿨대회에서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데 무대도 예쁘고 음악도 좋고 이 장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서 비용이 아깝진 않았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이라는 제목이 무슨 뜻일까 했는데 마지막 주인공이 죽기 전 편지에서 알려준다.
여주가 어릴적 남주의 피아노 연주에 동경해서 바이올린을 시작했는데 죽을 병에 걸렸고
그래서 마지막 용기를 내서 남주의 친구를 좋아한다고 거짓말해서 남주의 여사친에게 소개받으면서 남주도 만나게 된 것인데 이때가 4월이었다.
제목을 생각하니 더 두 사람의 사랑이 예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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