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야금 연주를 듣고 왔어요. 

사극 OST는 피아노 악보를 가야금으로 뜯으셔서 위에서만 연주하셨어요. 그땐 꼭 하프 소리랑 비슷했어요. 

연주를 들으면서 가야금은 하프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호스트분이 자작곡을 들려주셨는데, 사진처럼 위는 멜로디를 연주하시면서 아래는 현에 진동(바이브레이션)을 주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익히 들어왔던 국악 소리가 들렸어요. 

그때 우리나라 악기 음악의 우수성을 깨닫게 되었어요. 하프는 위만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가야금은 아래도 있어서, 음에 떨림을 여운처럼 줄 수 있더라고요. ^^ 우와 멋있어~~~

그래서 오늘은 가야금에 매료되었던 하루였어요. 

언젠가 기회되면 공연에서 듣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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