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안녕이라더니
아침을 깨우는 뉴스가 충격이다.
할로인 축제에서 겹겹이 포개져 압사당한
이제 막 피어나려는 꽃봉오리
어린 영혼들
이생을 떠나 어디로 갔는가.

통곡 소리 나라를 들썩이는데
오늘도
호숫가 풍경은 찬란하기만 하고
어버이 같은 산 말이 없는데
저 하늘 먹구름만 흑빛 눈물 되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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