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e6-rE8MNGk

 

https://youtu.be/MeAJcaxxzyU

 

https://youtu.be/o32r4gRT70k

 

https://youtu.be/mfz8G4_ig5g

 

https://youtu.be/p0EDGecTY8k

 

https://youtu.be/ENo9h7w4a_E

 

https://youtu.be/mfB5OLkyPcI

 

https://youtu.be/xWEpVuEKYbU

 

https://youtu.be/Ss9NCYWFaG4

 

영화 '콜링'을 보게 되었다. 저작권 문제도 있고 용량이 커서 업로드가 되지 않아서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 보면 공감이 가는 영화였다.

중고차딜러를 하고 있던 남주인공은 언제나 정직을 신념으로 판매를 하였고, 다른 사원들처럼 약간의 과장과 립서비스를 하지 않아서 판매실적이 저조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교회 중등부를 같이 다녔던 첫사랑이 엄마 차를 사기 위해 오면서 우연한 재회가 이루어졌다. 여주인공은 동남아지역에서 선교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서로 호감이 있었고 몇 번 만나던 중 갑자기 여주인공에게 일이 생겨서 급하게 출국하게 되면서 둘의 연락은 끊어졌다.

남주인공은 깐깐한 손님을 만나게 되었지만 정직한 설명으로 안내했고 뜻밖에 정직한 사원을 찾아서라는 방송프로그램에서 나온 실험팀들이어서 정직한 사원으로 방송에 소개되면서 매출 실적이 급상승하게 되었다.

이런 일이 있기 전부터 남주인공은 반복적인 꿈을 꾸었는데 동남아 어떤 종족의 모습, 원숭이, 초승달이 그려진 깃발에 대한 꿈이 었다. 이 꿈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던 중 첫사랑 여주인공과 차를 사러온 목사님으로부터 같은 선교단체의 팜플렛을 받았다. 남자는 선교를 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두려워하면서 고민을 하게 된다.

4개월 후 남주인공은 회사를 퇴사하고 그 선교단체에서 1년간 훈련을 받은 후 말레이시아로 선교를 떠났다. 어느 선교사님 밑에서 일을 도우며 배우던 차에 한국의 목사님으로부터 말레이시아 섬지역으로 소포전달을 부탁받았다. 8시간이나 걸리는 긴 여정이지만 소포를 전달하였고, 다시 수도로 돌아가는 길에 야시장에 들렀는데 첫사랑 여주인공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둘은 그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만남을 지속하다가 결혼을 하게 된다.

 

영화의 마직막 장면에 나래이션이 나오는데, 참 공감가는 말이였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부르심이 한 순간에 갑자기 온다고 오해하기 쉽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하나 조금씩 말씀해주시며 우리가 그것에 순종하는지 지켜보신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순종해 나갈 때 더 큰 길을 보여주시고 바로 그런 여정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된다. 소명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내가 정하고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소명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아니라 그분께 귀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면 우리를 부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특별한 계획하에 창조하셨다. 콜링 영화에서처럼 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는 알지만 이 일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는 전혀 모른다. 난 계획 세우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이여서 그 점이 답답하고 내가 세운 계획이 번번이 무산되어 버리지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삶의 길이 놀랍게도 내가 세운 계획보다 더 좋다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와 이렇게 동행하시면서 조금씩 내가 가야하는 길을 밝히 보여주신다. 성경 말씀 처럼 내 발의 등불이 되시는 분이다.

난 낮잠을 즐겨 잔다. 어느 날 잠시 눈을 감았는데, 꿈인지 생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앉아 있게 되었고 나의 손을 바라보았다. 나의 손과 팔은 투명한 젤리 같아 보였고, 혈관과 같은 선들 사이사이에 알알이 박힌 전구 같은 것에서 빛이 나고 있었다. 순간 영혼만 빠져나와서 앉아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앉은 채로 열려진 방의 문 사이로 부엌의 싱크대를 보았다. 이대로 영혼이 빠져나오면 안 된다는 생각에 다시 몸으로 들어가야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눈을 떴고 누워서 옆에 있던 나의 아들을 바라보게 되었다.

영혼이 빠져나왔다고 느끼는 순간 고통은 없었고, 투명한 손과 팔을 바라볼 때 경이로운 마음이 들었다. 꿈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생생했고 실제적인 느낌이었다. 꿈은 아무리 실제같아도 그 느낌이 실제와는 달라서 꿈이라는 것을 금방 인식한다. 그리고 나의 의식은 영혼에 있었지 육체의 뇌에 있지 않았다. 

난 물론 영적인 세계에 관심이 많고 이와 관련된 동영상도 즐겨보는 편이지만 이러한 경험을 겪고 싶지는 않았다. 여전히 확실하게 꿈인지 생시인지는 모르겠지만 놀라운 경험이었고 왜 이런 경험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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