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의 피아노 독주와 협연한 연극이다.
피아노 공연이 연기된 동안 북한엄마와 남한엄마가 번갈아가면서 인생이야기하시는데
두 분다 자식을 잃어서 강물에 떠나보낸다.
남한은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북한은 호텔건축현장 붕괴 사고로 유골을 강에 뿌린다.
이야기가 끝난 후 피아노 독주회가 이어지는데
슈베르트의 기도문을 연주한다.
주 멜로디는 왼손 중 일부가 치고 나머지는 반주인데 반주가 강물이 흐르는 듯한 소리이다.
강가에서 기도문을 올리는 느낌의 연주였다.
일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부실 건축물 사고로 죽임을 당한 건실한 청년들의 영혼과 남은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연극이었다.
'나의 보물창고 > 나의 취미-연극,뮤지컬,향수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 그때도 오늘 관람 후기 ★★★★★ (0) | 2024.05.01 |
---|---|
연극 클로저 관람 후기 (0) | 2024.04.28 |
연극 스카팽 관람 후기 ★★★★★ (0) | 2024.04.26 |
뮤지컬 낭만별곡 관람 후기 ★★★★☆ (0) | 2024.04.21 |
뮤지컬 더 트라이브 관람 후기 ★★★☆☆ (0) | 2024.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