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o0JKhaD_OQ
이 설교 말씀을 듣기 전에는 일한 만큼 받아야 공정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말씀을 듣고 난 후 나도 자본주의 사고에 젖어 있었구나 싶었다.
이 사고는 근래 젊은층을 사로잡으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자본주의가 지금껏 버텨온 이유는 일한 만큼 받아서가 아니였다.
일하지 못하는 소외된 사람에게도 나누어주었기 때문이다.
일한 만큼 받으면 부를 가진 사람은 더 큰 부를 벌어들이게 되는 게 시장 원리이다.
이 원리를 벗어나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주었기 때문에 빈부 격차가 벌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었다.
다윗은 전리품을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참여하지 않고 쉬고 있던 사람들에게도 분배하였다.
예수님께서 포도원 비유를 하셨을 땐 아침 일찍 온 사람이나 저녁 늦게 온 사람이나 똑같은 일당을 주셨다.
(아침에 온 사람에게 적게 준 것이 아니라 저녁에 온 사람에게 많이 준 것이다.)
이제 이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다.
부를 흩는 것이 사회를 지탱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는 것을.
수정자본주의에서 신자본주의로 들어가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복지보다는 공정에 더 치우져지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정하게 한다면 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데
그 원리를 알고 공정을 부르짖는지가 궁금하다.
서민일수록 복지정책에 더 무게를 실어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더 공정을 원하는 것 같아서이다.
부를 흩는 정책을 사회주의 정책이라고 하면서 빨갱이라는 나쁜 인식을 갖는 것이 이상하다.
원리를 파악하고 있다기 보다 프레임을 씌워서 분노를 표출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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