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동생과 소꿉놀이하던 다락방에는
울 엄니 시집올 때 쓴 구술 족두리
정부에서 배급 나온 분유
큰 오빠를 위해 만든 달달한 약과
엄마 몰래 훔쳐 먹었지.
몰래 몰래 들어가 놀았던
가난한 유년의 추억이
아직도 남아 있는 희미한 기억 속에
낡아진 반짇고리 같이
퇴색해져 가는구나.
그립다. 다락방이 있던 그 유년
'엄마의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엄마 자작시] 동백꽃 죽음 (0) | 2026.03.14 |
|---|---|
| [엄마 자작시] 답변 (1) | 2026.03.13 |
| [엄마 자작시] 늦가을 인생 (0) | 2026.03.12 |
| [엄마 자작시] 눈사람 (0) | 2026.03.11 |
| [엄마 자작시] 나는 외롭다 (0) | 2026.03.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