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으로 품어 준
비를 홀딱 맞아 오들오들 떨고 있던 고양이


슬프게 반짝이는
바다 보 같은 눈으로 바라보는
그 시선 외면할 수 없어


손을 내밀었다.
“언제부터 이렇게 추운 곳에서 혼자 있었던 거야?
프진 않아?”


수건으로 닦이고 따뜻한 람으로 말려주니
예쁜 목소리로 그르렁거리며
하얀 배가 보이게 뒹굴뒹굴한다.

 

“나 처음으 고양이 맞이하는 거야.
나랑 친해질래? 왠지 닮은 듯해서
나도 가끔 아프거든.”


하지만 이젠
정든 고양이를 살며시 놓아준다.
눈부신 은빛 가득한 하늘이
에게 어울린다는 것을 알기에


‘고양이, 아프지 말았으면 해.
혹여 감기가 다시 찾아와도
혼자 있지 마.
내가 달려갈게.’

 

힘들 때 꺼내 먹는 마음詩 (양윤영 / 보민출판사) 中

상담보조자료(시모음)2편#힘들 때 꺼내 먹는 마음시.pdf
3.11MB

상담보조자료(시모음)1편#너를 향한 외침.pdf
2.17MB

[인터파크]

dgene***

힘들 때 마음에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네요


allpur***

제목 그대로인 책


[교보문고]

od**15 

사람답게 살고자 하지만, 지금껏 살면서 놓치고 있었던게 무엇인지 다시금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

ccun2ding

시인님 시 읽고 힘 났거든요. 유튜브 목소리도 맑고 편안하게 예쁘게 들려서 참 좋았어요! 좋은 길로 잘 걸어다시면서 힘과 용기, 사랑... 좋은 것들 마니마니 전해주세용!

 

young731013

힘들 때 꺼내 먹는 마음시..너무 좋네요, 친필싸인 새겨진 책 받고 싶어요~ㅎㅎ^^

 

 

[기타]

○○○서울대학교 시문학 전공 교수

시치료 학회가 있어요. 학회에 본인 시로 발표해 봐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공은 과학이지만 교사라는 베이스가 있으니까 꾸준하게 해봐요. 

 

○○○국어 교사

샘. 시가 참좋네요^^ 샘의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시를 쓰면서 내 마음이 치유되고, 읽는 사람도 치유될거에요. 누구나 다 생각은 하지만 글로 표현한다는게 쉬운게 아니니까요~

 

○○○초등교사

네 시집 읽고 있는데 넘 좋다!!!!^^

선물드린 선생님들께서 따뜻한 시라고 칭찬하셔. 
베스트셀러 되길 기도해본다?❣

 

○○○간호사

사실적이여서 좋아요. 

 

○○○공무원

제목도 감각적이고 마음에 와닿는다고 칭찬이 자자하네요.

 

○○○대학생

발상이 뛰어나시네요 쌤...
역시 문학인이십니다!!ㅎ

 

 

*** 저자의 말 ***

오오, 감사합니다. 작년 이 맘때부터 시를 읽기 시작했어요.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어서요. 그러다가 시를 짓고 싶어졌고 꿈이 생겼습니다. 선하고 긍정적인 메세지를 먹기 좋게 담은 따뜻한 책을 만들어서 나누자는 꿈. 

 

문학보다는 철학이고 싶었어요. 사람답게, 그래서 떳떳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생각의 방향이 중요하니까요. 

 

이런 저런 이유로 까맣게 잊고 있었던,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 꺼내 보는 계기가 저의 지금까지의 책들과 앞으로의 책들로 인해 독자 여러분께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집은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꼭 써보고 싶은 테마가 있어요. 흐뭇한 책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오롯이 너에게 (작사, 작곡, 노래 김우석 / 랩 양윤영)


나의 세상과 너의 세상은 이어져 있어
말하지 않아도 맘으로 느낄 수 있어
줄 수 있는게 많진 않지만
내 곁에 여전히 있어주는 너에게 난
혹시나 정말 우리가 다시 또 만날 수 없게 되면
여전히 맘 속 오롯이 남아있을거야
우리의 헤어짐이 언제일진 몰라도
그때의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나
그대여 울지마오
세상은 가끔 모르는 게 더 아름답죠
그대가 있어서 괜찮았어 오롯이 너여서 고마웠어
잊혀져 가는 시간을 따라 이제는 안녕

 

RAP 1

너로 인해 잠 못 드는 밤

까만 하늘 원고지 삼아

너를 닮은 맑은 잉크로

편지를 써서 보내봅니다

너가 나에게 해준 수많은 일들을

나의 영혼을 감동시켰던

너의 햇살 같은 따뜻한 눈빛 그리고 말들

 

뻗은 내 손을 잡아 아직은 놓지 말아
우리의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나는
그대여 울지마오
세상은 가끔 모르는게 더 아름답죠
그대가 있어서 괜찮았어 오롯이 너여서 고마웠어
잊혀져 가는 시간을 따라 이제는

 

RAP 2

우리 100년 동안 함께 하기로

꼭 잡은 손 놓지 않기로

한 우리의 약속

함께 걸어가며 찍은 발자국

이미 너는 내게로 번져

너의 존재함으로 충분한 나

너무 애쓰지 마요

나의 사랑은 언제나 시작이니까

 

그대여 울지마오
세상은 가끔 모르는게 더 아름답죠
그대가 있어서 괜찮았어 오롯이 너여서 고마웠어
잊혀져 가는 시간을 따라 이제는 안녕

 

처음이자 마지막 팬레터를 보낸 가수. 김우석. 좋은 인연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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