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와 생령이 등장하는 판타지 청춘 로맨스물이다.
6년 전에 교통사고로 ‘희완’의 곁을 떠난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의 모습을 하고 희완을 찾아온다. 그는 그녀에게, 일주일 뒤에 닥쳐올 끔찍한 교통사고 대신에 편안한 죽음을 주겠다며 자신의 이름을 세 번 부르라고 종용한다. 그렇게 일주일, 이름을 부르라고 우기는 저승사자와 이렇게라도 그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싶어 하는 여자 사이의 미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일주일 동안의 일인데 소설 챕터마다 각 등장인물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래서 한꺼풀 한꺼풀씩 숨겨진 이야기가 벗겨지는 전개라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설레인다. "너를 정말 많이 좋아해" 그 한마디로도 설레일 만큼 희완과 람우의 사랑은 저릿하다.
웹드를 지금 방영 중인데

등장인물이 나의 상상과는 조금 다르다.
희원은 인형같이 예쁘다고 소설에서 묘사하는데
엄청 내향으로 보이는 슬픈 인상의 인형 느낌이면 좋았을 것 같고. 그러고보니 설리가 좋았을 것 같다. ㅠㅠ
람우는 다정하고 무척 매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으니까 나의 우석이가 했어야 해.
이 소설은 등장인물 비쥬얼의 분위기가 꽤 중요해서
왜냐면 희원이가 슬픔에서 벗어나 친구도 만들고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도 생기게 끌어주는 남자가 람우여서 그 분위기를 살리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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