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요렇게 사물 묘사하면서 인생을 은유한 시가 좋아>
누가
후려쳐 주지 않으면
죽은 목숨인 겨
죽을 듯
돌고 돌아야
살아 있는 것이여
까무러치듯 되살며
곧은 속심 팽팽 세울 때
정수리에 피어나는 꽃 무지개
그게 살아 있는 빛깔인 겨
그답게 아름답게
숨쉬는 게여
'나의 보물창고 > 나의 취향저격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하철역 시] 고속버스터미널 (-> 잠원) 3호선 (0) | 2024.04.24 |
---|---|
청춘 예찬 (소천) (0) | 2024.04.15 |
고래를 위하여 - 정호승 (0) | 2024.03.24 |
[좋은 시] 인천대공원에서 - 신영옥 (0) | 2024.03.07 |
기다리는 봄(송정숙) (0) | 2024.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