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치의 수고가 있고

하루치의 고통이 있습니다.

하루치의 아픔이 있고

하루치의 기쁨이 있습니다.

 

어제의 눈물을 내일의 염려를

오늘로 짊어지게 하지 마십시오.

 

산마루 위 해님도

애써 하늘길 걷다 별이 떠오르면

발 뻗고 곤히 잠들 듯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

오늘 지워진 짐만큼만

넉넉히 감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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