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없는 고요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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