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카 파지 위로
낙엽이 떨어진다.
시어터진 무짠지 같은
가난한 인생에도
낙엽이 자꾸 떨어진다.
비틀거리는 바람의 발에도
낙엽이 소복이 떨어진다.
그리움 머문 창가에도
소리 없이 낙엽이 떨어진다.
가을을 보내는 마음에도
한없이 낙엽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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