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이 원작이다. 이반의 소설은 자전적 이야기로 첫사랑을 겪으면서 사랑의 여러가지 속성을 알게 되는 소년의 내면의 성장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뮤지컬은 제목도 <붉은 정원>으로 바뀐 만큼 스토리는 비슷하지만 강조점을 둔 주제가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18살 아들 이반과 25살 지나, 39살 작가인 아버지 빅토르의 삼각관계 사랑이야기인데
무대에 가득 심은 붉은 장미 정원이 참 예뻤다.
붉은 장미는 아들 이반이 심은 것으로
작가인 아버지와 지나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쓴 신작 소설 <아도니스의 정원>에서
신인 아프로디테(지나를 의미)와 인간인 아도니스(빅토르를 의미)의 사랑에 대한 벌로 아도니스가 죽는(사랑을 끊고자 함) 결말인데 지나가 빅토르에게 진실한 마음이 아니라고 호소하자 결말을 수정하여
아프로디테가 흘린 눈물이 붉은 장미가 되어 아도니스의 정원이 붉은 장미로 가득하게 되었다는 결말로 마무리하면서 빅토르는 사랑을 고백한다.
이 소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아들 이반이 정원에 붉은 장미를 가득 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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