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의
여러 일에 쏠리는 마음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일상에서 해야 할 일을
아주 단념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삶의 파도에 따라
어느 때는 뛸 듯이 기뻤다 우울해졌다 하고,
어떤 일에 이득을 보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다가
꼭 갖고 싶었던 무엇을 얻지 못하면
당장 창밖으로 뛰어내릴 것처럼 속상해하는
본능적인 마음을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이 생의 일들에 덜 몰두한다는 것은
삶에서 높은 파도를 만나더라도
넓고 깊은
고요한 마음을 지킨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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