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바로
내 위에 앉았습니다.
하늘빛이 너무 고와
손을 담그고 싶었습니다.
발돋움치고 손을 뻗쳐보아도
닿지 않았습니다.
하늘에 손을 씻으면
마음도 파래질 것 같아
그냥 그렇게
마음으로만 닿아 본 하늘에
내 마음 한 자리를 담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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