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달의 바다'는 취업준비생 '나'의 현실과 우주비행사 고모의 편지가 교차하며 현실과 환상, 성장, 그리고 돌봄의 의미를 따뜻하고 씁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고모의 편지가 반전의 요소인데 현실에 안착하는 것도 환상을 지어내는 것도 최선을 다한 삶이라 좋았다.

작품에서 기억에 남은 문장은
[ 과연 이 일로 무엇을 증명하고자 하는가, 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아무것도 받아들일 수가 없게 돼요. 방법은 그저 단순해지는 것뿐이죠. 삶을 최소화시키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정확히 분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는 수밖에 없어요.
인생에 끝내 실패란 없어요. 실패를 통과해서 어디로든 가긴 가죠. ]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난 후회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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