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이의 첫 팬콘서트를 관람했다.
작년엔 팬미팅을 했었는데 팬콘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방금 검색했는데 팬미팅은 소통을 많이 하고 콘서트는 공연을 많이 한다는 의견을 보았다.
갸우뚱... 작년 팬미팅에선 슬기님이 사회 보시면서 이벤트가 많았던 것 같긴 하다.
이번 팬콘은 우석이 혼자 진행했는데, 우석이 재치 있고 편한 스타일이라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방송에서 본 무대는 다 볼 수 있었고,
뉴진스 무대도 했는데, 가장 열광적인 반응이었다.
남돌이 여돌 춤추면 뭔가 섹시해 보이긴 해서 그런 듯.
K팝 1초 듣고 맞추기 게임을 했는데, 우석이가 평소에 여돌 댄스를 연습하진 않는 듯 했다.
우석이 성향이 사색적이라 우석이스러웠다.
나윤권의 바람이 좋은 날을 불러줬다.
가사 무척 좋았는데 역시 우석이스러웠다.
우석이 이번엔 안 울까 했는데 또 울었다.
본인이 한 말 듣고 울었다. ㅋㅋ
[슬픈 날보다 행복한 날이 하루라도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우석이가 왜 운 줄 안다.
팬과의 Q&A 시간에 쉬고 싶은데 버티는 게 나을까요라는 질문에 우석이가 버티지 말라고 했다. 쉬고 싶을 땐 쉬라고. 그러다 힘이 나면 다시 일하라고.
같은 맥락이다.
나도 그렇다. 우리 모두 그럴 것이다.
그래서 서로 토닥토닥하는 거잖아.
우석이와 팬들이 함께 사진을 추억으로 박고 공연은 끝났다.
나도 울었다. 공연 중 갑자기 작년 NNN이 떠오르면서 그 시간이 그리워서 울었다.
지나간 추억은 그리워할 수밖에 없나 보다.
돌아오지는 않는가 보다. 그래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앞으로 만들 추억 또한 아름답겠지만,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은 마음에 새겨져 눈물샘이 되나보다.
그런데 우석이가 제작한 발라드 2곡 다 좋은데 왜 이따 뭐해를 불렀을까. 살며시 봄이 오면, 그리워하면 완전 명곡인데.
다음엔 꼭 불러줘. 이번엔 감기라고 해서 봐주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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