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잊었다고 생각했다.
이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밀려오듯
그렇게 문득 그리움이 차오를 줄은 알지 못했다.
시간은 휴가 중인가 보다.
나에게서 그대를 지우는 일은 까맣게 잊은 듯하다.
그대를 잊었다고 생각했다.
이젠 괜찮다고 생각했다.
'나의 창작활동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작시] 인생 회고 (0) | 2023.02.03 |
---|---|
[자작시] 서운해 (0) | 2023.01.30 |
[자작시] 별빛 악보 (0) | 2023.01.25 |
[자작시] 눈을 감아도 (0) | 2023.01.20 |
[자작시] 제자리걸음 (0) | 2023.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