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맘이 허전한 날

하는 일마다 머피의 법칙이 

적용되는 날은

왠지 맘이 슬퍼져요.

 

그런 날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실수하지 않으려 애를 쓰는데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반대로 가요.

 

늘 대하는 가까운 사람들도

왠지 모를 거리감이 느껴지고

별 뜻 없이 하는 얘기도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날

 

마음이 그런 건데

그날의 상태가 그런 건데

괜히 다른 해석을 하게 되어

불편함을 키우게 돼요.

 

그런 날은

그러려니 하면 돼요.

잠시 머피의 법칙이 적용되어

힘들었다고 생각하면 돼요.

 

살다 보면 그런 날이 한두 번인가요.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안되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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