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이별에 영 소질이 없는 것 같아요.
가장 꾸밈없는 모습을 보이고 내밀했던 친구를 잃고서 살아간다는 게. 세상에서 자신을 정말 잘 아는 사람을 잃는 거잖아요.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서 잊고 치유되는 것도 있긴 하겠지만 대체되지 않는 부분도 있는데요.
저는 헤어지고도 친구처럼 지내는데 데미지가 확실히 덜 해요.” ]
<급류>, 정대건 -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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