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대공황기의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쇼 뮤지컬’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인 화려한 무대와 의상, 역동적인 현란한 춤과 흥겨운 음악, 단순하면서도 낭만적인 해피엔딩의 스토리를 담고있는 뮤지컬로, 탭댄스와 군무가 유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뮤지컬 시카고와 비슷한 종류의 무대였다. 

특히 재즈의 한 종류인 스윙 음악과 탭댄스가 흥겨웠고, 댄서들의 각선미를 드러내는 다리들이 참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국의 역사가 짧아서 전통음악과 춤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재즈 음악과 탭댄스가 미국의 전통 음악과 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뮤지컬의 장점은 이 모든 볼거리와 신명 나는 음악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모두 페기의 성장, 참사랑을 찾는 도로시, 불황을 극복해 나가는 뮤지컬 극단의 이야기와 어우러진다는 것이다. 인상깊은 대사는 다음과 같다. 

 

[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거라고 ]

 

저도 마음 단단히 먹고 살아남으려고요. ^^

 

[ "넌 먼지에 불과해. 내가 무대 위에 세워놓은 마흔 개의 먼지와 구분도 안 되는 존재야."

"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 작은 먼지들이 모여서 무대 위를 아름답고 생기있게 또 화려하게 만들고

결국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거 아닌가요?" ]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관객들에게 선사한 모든 공연이 한 사람의 뛰어남 보다는 많은 댄서들이 추는 춤들이 모여서 감동을 주는 멋진 군무를 만들내었다. 


유튭 감상 후기는
https://www.youtube.com/watch?v=yUHjcVA5M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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