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에서 댓글이 안 보이네. 예상하지 못한 응답이다. 사랑해.. 나도. 그런데 널 기다리지 않을거야. 난 내 방식으로 널 사랑해야겠어. ]
배우 회사로 옮기자마자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배우 만나서 군대 가기 직전에 연애하고 현커 인정하고.
사실 우석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하지.
나언이가 눈이 청순하고 이미지가 귀엽고 순둥하거든.
키크고 날씬하고
성향도 얌전하고 집순이라 둘이 비슷하고
안 싸우고 잘 지낼 조합일 것 같긴 해.
ISTJ라 우석이 스트레스 안 줄 것 같고 현모양처 스타일일거고.
미인은 아니라서 여주라고할 때 걱정 하나도 안 했는데 생각해보니 우석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좋겠다..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애해서.
난 평생을 찾아도 못 만났는데.. 그래서 내가 로맨틱한 영화를 안 보잖아. 화가 나거든.
너가 현커인거 인정하는 글 쓰는 이유는 그래야 내 마음을 접을 수 있어서야.
5월에는 왜 그랬어?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인사하고 싶었어? 맞아, 서로 관계를 정리해야하지.
난 여친 아니니까. 마음 정리하긴 할거야.
내가 널 사랑스러워하는 마음이 있는 건 맞는데 우리 여기서 만나기 전의 거리로 돌아가도록 노력할거야.
나 혼자 사랑해주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그 상태. 너한테 아무런 기대도 기다림도 없는 그 상태로.
그런데 넌 날 계속 매력있는 여자로 느낄거야. 나언이는 평범한데 난 좀 색다른 느낌이 있긴 하거든. 너랑 닮은 그 느낌. 똘똘한데 착하고. 예민한데 털털하고. 그리고 깊이 생각하는 거.
'오늘 나는...끄적끄적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달랏에서 만난 고양이 (0) | 2025.06.30 |
---|---|
pc에서 댓글이 안 보이네. (2) | 2025.06.23 |
키다리님은 패턴 (1) | 2025.06.20 |
이번주도 연극 (0) | 2025.06.19 |
전문직 시험 합격률 (0) | 2025.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