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은 꽃의 도시라고 불리며 꽃을 많이 재배한다.
베트남 국화는 연꽃

열대지방 꽃은 무척 크고 화려한 꽃잎을 가지는 것 같다. 기온이 높아서 식물이 자라기에 좋고 그래서 벌과 같은 수분매개자를 유인할 목적인 것 같다.

베트남은 쌀 수출 2위 국가이며
반미의 "반"이 베트남어로 쌀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쌀로 만든 빵이 반미이다.
차창 밖으로 논이 보인다.

그리고 커피 나무도 많이 보이는데 커피도 많이 생산한다도 한다.

1. 랑비엥 전망대 : 황토산 꼭대기이다.

달랏 도시가 내려다 보인다.

어딜가나 꽃으로 조경을 예쁘게 해놓았다. 베트남 사람들은 주 2회는 꽃을 살 정도로 꽃을 좋아한다고 한다.
소금 코코아를 먹어보았다. 코코아는 달고 하얀색의 소금 크림은 짠 맛인데 묘하게 맛있다. 짠맛이 단맛을 덜 질리게 한다. 단짠단짠.

프랑스 식민지였어서 달랏은 베트남의 유럽이라고 불리는대로 주택들이 프랑스 느낌이다. 그리고 부자들이 사는 부촌이라고 한다.
기후가 이유 중 하나인데 나트랑과 달리 달랏은 일년내내 봄가을 날씨이다.

2. 다딴라 폭포

여기도 꽃 조경이 예쁘다.
어딜가나 커피 파는 곳이 많아서 커피향이 난다.

모노레일 타고 폭포로 왔다가 다시 나왔다. 레버를 당겨서 운전을 해야 하는데 속도가 꽤 빨라서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다.

3. 죽림사

유리 케이스 안의 작은 불상이 유명하고 값비싸다. 자연산 침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침향이니까 향이 날텐데 어떤 향인지 내일 쇼핑할 때 시향해봐야 겠다.

나무 줄기를 어떻게 요런 모양으로 만들었을까 궁금했지만 가이드한테 못 물어봤다. 패스!

죽림사 이름에 등장하는 대나무.

윤회를 상징하는 굴러가는 돌인데 부부가 함께 보면 다음 생에도 부부가 된다는 저주가 ㅋㅋㅋ

옥으로 만든 불상이다.


4. 케이블카 타고 전망대로.
우리나라와 달리 소나무가 길고 곧게 자란다.

전망대에 있는 나무에 기념 스티커를 많이 붙여놓았다. 우리나라 남산에 자물쇠 느낌.

5. 크레이지 하우스 : 가우디 건축물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게스트 하우스와 미로같은 건물이 있다.
가우디 느낌의 불규칙한 곡선형의 건축물 너무 사랑한다♡ 동화같아.

아래가 게스트 하우스. 예약하고 숙박할 수 있다고 한다.

위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1층은 바다 속처럼 꾸며져 있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아래처럼 계단들이 연결되어 있지 않기도 해서 미로같다. 꼭대기까지 올라가기 위해 어느 계단을 타고 가야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이 점이 나에겐 꿀잼이었다.

내려다 보면 이렇게 환상적이다.

와우! 드디어 꼭대기이다.

이제 다시 내려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여긴 게스트 하우스 아래의 버섯 동산.

거미줄 조형물이다.

달랏이 우기라 간간이 비가 오다 그치다 하고 흐려서 사진 찍기엔 예쁘지 않았다는 아쉬움.

6. 달랏 야시장 : 만남의 광장 같다. 여기서 우석이 선물 줄 고양이를 샀다.

7. 쓰엉흐엉 호수 : 자연적인 호수에 인공수를 더 채워서 큰 면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비 오는 날 저녁의 호수.

야시장 옆이 쓰엉흐엉 호수이고
여긴 야시장 초입의 꽃가게.

호텔 도착. 프랑스 분위기가 나서 유럽 궁전 느낌이다.

호텔 안 그림인데 뭔가 프랑스인들이 현지인 노예를 사고파는 것 같다.

꽃하우스 야경 : 하우스는 우리나라에서 전수해준 기술이라고 하고 꽃을 주로 키우는데 밤에 광합성을 하도록 전구를 켜둬서 예쁜 야경으로 유명하다.

가이드님이 선물로 주는 디저트는 다 맛있었다. 역시 추천할 만해. 요건 견과류를 넣은 코코넛 아이스크림. 녹색은 아보카도.

신나게 구경하면서 기분이 무지 좋았는데
하루에 대부분의 일정을 하면서 몸은 힘들었다.
그런데 차로 10분 거리에 다들 모여있어서 이렇게 빡세게 봐야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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