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및 환경 수업자료/서울대 생태 자료
선인장 기생식물
양윤영
2025. 5. 5. 11:31
[ 선인장 킬러라고 불리는 이 새가 배설을 합니다.
배설물 속의 트리스틱의 씨앗을 선인장 위에 떨구고
그러면 이 씨앗은 가늘고 긴 촉수를 만들어 선인장에 단단히 달라붙어 밤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밤이 되면 선인장은 자신의 기공을 여는데
바로 그 틈을 노려 촉수를 뻗어 깊숙히 파고듭니다.
선인장의 속까지 침투해 자리를 잡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양분을 빨아먹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1년이 지나면 이 기생체는 선인장의 피부를 찢고 찬란한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이 꽃은 다시 새를 불러들이고 새들은 꽃가루를 옮기며 수분을 도와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새가 다시 먹어치우며 또다른 선인장에 씨앗을 조용히 배설합니다.
이 놀라운 순환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Q_5OoLuNgCI?si=cerfCMv_tWGO20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