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물창고/나의 취향저격 시
[좋은 시] 밀려드는 그리움 (용혜원)
양윤영
2022. 4. 28. 06:42
명치 끝이 아파올 때면
가슴이 온통 그대로 가득차
감당할 수가 없다
아무 것도 위로가 되지 않고
보고 싶다는 생각에
온 몸이 눈물로 젖는다
사랑하지 말걸 그랬다
그대 나에게 올 때
외면할 걸 그랬다
그대 단 한 번만이라도
꼭 안으면
이 모든 아픔은 사라질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