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물창고/나의 취향저격 시
[좋은 시] 수많은 별빛 중에 (한섬 시인)
양윤영
2022. 4. 24. 19:26
나는 언제나 희미한 별 같아도
그 어떤 별빛보다 반짝이는 별빛이었다
누군가의 가슴에서 더 크게 반짝이고
내 가슴에서 한없이 반짝이는 별빛이었다
스스로 눈을 가려 미처 보지 못했을 뿐
누구도 닮을 수 없는
나만의 별빛을 반짝이고 있었다